한국마사회, 빗돌배기 마을을 2024년 말테마 농촌체험 휴양마을로 선정

입력 : 2024.10.23 09:57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2024년 말테마 농촌체험 휴양마을 시범사업의 대상 마을로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빗돌배기 마을(영농조합법인 빗돌배기 마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실시된 `농촌체험 휴양마을 말체험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른 것으로, 서면 평가와 현장 방문 평가를 거친 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최종 확정은 지난 6월 이루어졌다.

한국마사회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범 추진하는 이 사업을 통해 농촌에 말테마 콘텐츠를 도입하여 관광객 유치와 농촌 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빗돌배기 마을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고, 한국마사회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을 통해 출연한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사업비로 지원받아 운영될 예정이다.

빗돌배기 마을은 2007년 팜스테이 마을로 지정되었으며, 2022년 `창원독뫼감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제17호)으로 지정되며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았다. 이 마을은 `빗돌`로 불리는 독특한 지형 아래에 자리잡고 있으며, 미꾸라지 잡기, 단감 따기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농촌체험 휴양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빗돌배기 마을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유명하며, 연간 3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팜스테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농촌 마을의 고유 자원에 말테마 콘텐츠를 접목하여 다채롭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런 노력이 방문객 증가와 더불어 농촌 경제 활성화 및 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