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입�'�' 다승경쟁, 이번 주 불꽃경합 기대

‘점입가경’ 다승경쟁, 이번 주 불꽃경합 기대

입력 : 2011.05.07 16:12

문세영, 조인권 기수

- 휴식 거친 문세영·조인권, 다승경쟁 재합류
- 조경호·박태종, 격차 좁히기에 관심

소수의 일방적인 독주로 이어지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 기수부분 다승경쟁이 날이 갈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가운데, 2주간 기승정지로 추격을 허용한 문세영 기수와 올해 최대의 히어로로 꼽히는 조인권 기수가 이번 주 다승경쟁에 다시 합류해 치열한 불꽃경합을 예고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셋째 주에 6승을 쓸어 담으면서 2위와의 격차를 한껏 벌린 다승 1위로 올라서며 기승정지 4일의 아쉬움을 달랬던 문세영 기수가 이번 주 복귀전에 나선다. 그의 공백동안 정기용 기수가 5승을 챙기며 동률 1위로 올라섰기 때문에 이번 주 경주결과에 따라 누가 1위로 올라설 지 결정되게 된다.
또한 폭발적인 상승세를 지속하다가 해외경마 견학으로 1주 휴식을 가진 조인권 기수도 합류해 다시금 우승사냥에 나서게 된다. 현재 28승으로 1위와 2승차로 3위를 달리고 있는 조 기수는 올해 가장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어 과연 이번 주 1위와의 격차가 어떻게 될지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조경호, 박태종 기수의 추격전도 다승경쟁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4월 적지않은 공백을 가지며 주춤하다가 지난 주 일요일 2승 챙긴 조경호 기수와 2·3월 슬럼프를 겪으며 전성기가 지났다는 우려를 들었다가 4월 11승을 올리며 강력한 추격에 나선 박태종 기수로 인해 다승경쟁은 한치 앞을 모르는 혼전구도로 흐르며 경마팬에게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