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성화를 위해 별도 예산 및 마필 전문인력 보강
- 부경, ‘마철문화제’와‘가을문화축제’통합으로 전국적 역사테마 축제 추진

올해도 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해운대 백사장에서 경주마가 힘차게 달릴 전망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성언)은 지난해 폭발적 관심을 모았던 경주마 해변경주의 활성화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2009년 대 고객 축제행사에 대한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경주마 해변경주의 전략적 관광상품화를 위해 내부 축제행사와는 별도로 예산을 배정하고, 마필 전문인력을 보강해 경주마 확보 및 관람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해변경주가 관광성과 희소성이 뛰어난 이색이벤트인 만큼 전국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할 예정이다. 해변경주의 유래와 외국시행사례를 알리는 별도의 홈페이지를 구축운영하고, 부산시는 관광팜플렛과 대언론홍보를 통해 해변경주를 이색이벤트로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마사회 역시 서울·제주·부산경남경마공원과 전국 31개 지점을 활용하여 대국민 홍보에 나서 성공적인 해변경주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해변경주는 지난해 첫 선을 보였는데,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부산 해운대구 18개 산하동 이름을 마명으로 한 각동 대표마 18두가 2개 경주로 나눠 시행되며, 우승한 동에 대하여는 소년소녀가장 장학금을 지원하여 해변경주의 시행취지와 공익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해운대 구청 관계자는 “ 해변경주는 해운대에서만 경험해 볼 수 있는 독특한 상품이다.”며 “양측은 해운대 해수욕장이 갖고 있는 관광 인프라와 해변경주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부경은 이밖에도 ‘항상 축제가 열리는 경마공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5월 어린이날 기념 축제, 7월 야간경마축제, 10월 마철문화제 등 계절별 축제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지역의 역사성과 말을 결합한 ‘마철문화제’를 ‘가을문화축제’와 통합해 전국적인 역사테마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올해 13회 이상 펼쳐지는 부산시장배, 경남도지사배 등 경마대회·특별경주에 총 1억 2천여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푸짐한 경품행사와 매주 일요일 미니콘서트, 장기자랑, 마술공연 등의 상설 라이브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말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해운대 해변경주나 마철문화제(가야 철기문화와 마문화 융화)는 문화상품으로써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부산광역시, 경상남도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내 대표적인 관광 상품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밝혔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