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예매·시각화된 경주 정보 제공 통해 변신 꾀해
각 통신사 앱스토어에서 검색 후 다운로드 및 설치 가능

마이카드 모바일 서비스가 한 차원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한국마사회는 다가오는 1월부터 새롭게 달라진 마이카드 2.0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14년 처음 출시된 마이카드 모바일 서비스는 객장 내에서 스마트폰으로 마권을 구매할 수 있어,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왔던 창구다툼을 일소시키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2014년 8월에서 12월 사이 489,479건이었던 모바일 베팅 이용 건수는 그 편리함과 가용성이 부각되며 다음해인 2015년 1월에서 5월 사이 1,251,605건의 이용건수를 기록했으며 14,925,720,500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비약적인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기존의 마이카드 모바일 서비스가 렛츠런파크 내에서 마토를 구매하는 기능에 그쳤다면, 새롭게 돌아온 마이카드 2.0은 입장부터 경주분석, 마토구매까지 렛츠런파크를 이용하는 전 과정을 함께할 수 있게끔 변화됐다.

마이카드 2.0 모바일 서비스의 주요기능을 살펴보면 ▲전국 지정좌석 간편 예매 서비스 ▲렛츠런파크 시설 안내 및 코스 추천 ▲경주예상전개 서비스 ▲출전정보 및 경주 속보 제공 ▲ 경주마 능력분석 그래프 제공 ▲ 마토 구매 서비스 ▲구매 경주마 실시간 배당 제공 등이 있다.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는 렛츠런파크 및 CCC.의 경우 경주 관람을 위해 방문을 했다가 만석이 되는 바람에 헛걸음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다. 마이카드 2.0에서는 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각 지점의 공석여부 확인은 물론 희망좌석을 예매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영화 관람과 마찬가지로 관람을 원하는 날짜의 좌석 상황을 미리 알아보고 원하는 자리를 고를 수 있게 된 것이다.

가장 획기적인 변화는 바로 경주정보 제공 방식의 변화다.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각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가령, 경주 예상 전개 서비스의 경우 출전 경주마들의 초반·후반 스피드에 근거해 초반 선행이 유력한 경주마 5두, 후반 추입이 유력한 5두를 그림으로 제공한다. 경주마 능력분석 그래프 역시 색다른 시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각 경주마의 5개 항목을 동시 비교한 오각형 분석 차트 시스템이 도입된 것. 제시된 비교 항목(연령, 출주주기, 속도지수 1년간, 수득순위상금, 평균 G3F, 기수 1년간 복승률, 최소 S1F 등)중 본인이 가장 우선시하는 부문 다섯 항목을 선택하면, 출전마 전체의 데이터가 오각형 그래프 차트로 제공된다.

마이카드 2.0을 출시한 허태윤 마케팅본부장은 “마이카드 1.0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경청하여 모바일 하나에 렛츠런파크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마이카드 2.0 모바일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면 각 통신사 앱스토어에서 ‘마이카드2’를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작 성 자 : 조지영 llspongell@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