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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방송(KRN), 새단장으로 경마팬에 다가간다!!

입력 : 2008.09.07 12:54

한국마사회

- 가을 개편 통해 프로그램, 영상, 컴퓨터 그래픽, 음향 등 대대적 개선

서울경마공원 경마방송(KRN)이 경마팬의 다양한 요구를 십분 반영하는 가을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거 경주중계에 국한된 경직된 방송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하면서 경마계 소식과 경주추리에 유익한 내용들을 전달하고 있는 경마방송은 가을 개편을 통해 경마팬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클릭! 오늘의 경마”에 “경마장 이야기속으로(가제)”라는 코너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 코너에서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과거의 명마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신규 경마팬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는 제공하고 올드팬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할 ‘추억의 명마’ 시리즈와 KRA가 한국 경마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고가의 씨수말들을 다루는 ‘주요 씨수말 탐방’코너, 그리고 ‘경마공원 24시’라는 주제로 경마팬들이 잘 모르는 경마공원 이야기를 소개하는 코너도 계획되어 있다.
영상부문에서는 결승선 통과장면 근접촬영 방식이 도입된다. 기존 결승선 통과 장면은 중계탑에서 촬영한 영상을 단순하게 느리게 송출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개편에서는 결승선 근처에 카메라를 1대 설치하고 기존 영상에 근접 촬영 영상을 추가로 제공해 박진감 넘치는 결승선 통과 순간을 경마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실황중계에 들어가는 그래픽도 확 바뀌게 된다. 거리별 경주마의 위치와 선두마의 경주기록까지도 그래픽으로 처리되어 화면 좌측하단에 표시되고, 중간착순 표시에도 마번 뿐만 아니라 마필의 이름까지 표출되어 마필의 인지도도 높이고 신규 경마팬들에게는 경주의 흥미를 더욱 가질 수 있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변화된 서울경마공원 경마방송은 추석연휴가 끝난 이후인 오는 9월 셋째 주부터 경마팬에게 제공된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