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첫 마방 개업 후 약 7년 만에 100승 달성에 성공
-‘내츄럴나인’, ‘더블벅샷’, ‘슈퍼내추럴’ 등 기대치 높은 신예마 대거 보유

지난 8월 24일 ‘선산’의 우승으로 99승을 기록한 임봉춘 조교사는 약 1개월 동안의 아홉수를 벗어나 1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임봉춘 조교사의 100승 달성은 ‘그린러브’와 최범현 기수의 합작품으로 이어졌다. 지난주 9월 20일 제6경주에 출전한 ‘그린러브’는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인해 외곽 게이트의 불리함이 여실히 작용했으나 데뷔 첫 입상을 이미 합작한바 있는 최범현 기수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해 마방의 수장에게 100승의 기쁨을 안겼다.
지난 2002년 10월 첫 마방을 개업한 21조 임봉춘 조교사는 데뷔 후 3개월 만에 첫 승을 기록했고, 이후 2006년 50승 달성에 이어 2008년 100승의 고지를 점령했다. 올해로 데뷔 7년째를 맞이한 임봉춘 조교사는 올시즌 174전 20승 2위 13회를 기록하며 승률, 입상률 등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임봉춘 조교사는 현재 27두의 경주마를 위탁관리하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신예 기대주로 인해 앞으로 승수쌓기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우선 최근 21조의 다승 쌓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주도하고 있는 ‘슈퍼내추럴’을 필두로 국산1군 ‘내츄럴나인’, 외산2군 ‘더블벅샷’ 등은 21조의 미래로 대변됨과 동시에 상, 하위군에서 최고의 기대주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002년 첫 조교사로서의 소감으로 “꿈은 크지만 주위에서 자신을 인정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진바 있는 임봉춘 조교사, 그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한 첫 번째 목표인 100승 달성에 성공한 만큼 앞으로 승승장구해서 더 큰 목표아래 좋은 성과를 이루길 기대해 본다.

★임봉춘 조교사 100승 달성 일지

다승	경주일자	경주마	기수	경주거리	기록
100승	2008.9.20	그린러브	최범현	1400M	1:28.3
50승	2006.8.6	아산선장	박수홍	1400M	1:27.7
1승	2002.12.22	보우틴아웃더시아	김동철	1400M	1:29.0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