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조 박대흥 조교사 9월 한 달 동안 최다승 기록하며 MVP에 등극
-국민기수 박태종, 13승 2위 9회로 다승, 입상률 부문 당당히 1위 기록

9월 한 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18조 박대흥 조교사와 박태종 기수가 본지 선정 서울 MVP에 뽑혔다.
총 5개 마방이 후보군에 오른 조교사 부문에서는 당초 치열한 경합이 예상됐으나 의외로 18조 박대흥 조교사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박대흥 조교사는 총172표를 획득해 43%의 특표율을 기록하며 9월 한 달 최고의 성과를 올린 마방으로 선정됐다.
총 22전 6승을 기록한 박대흥 조교사는 입상 경기를 모두 우승으로 장식하는 알토란같은 활약과 함께 다승 1위에 오른점이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시즌 총 37승을 기록중인 박대흥 조교사는 지난시즌 기록한 37승과 이미 타이기록을 세워 2005년 영광 재현에 나선 가운데 든든한 마방의 자원을 바탕삼아 하반기 대활약을 예고했다. 국산마의 삼각편대로 평가를 받고 있는 ‘명문가문’, ‘홍지’, ‘남촌의지존’을 필두로 ‘남촌파티’, ‘딕시비카’, ‘누보리시’ 등이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며 18조 마방의 선전을 이끌고 있다.
MVP에 선정된 박대흥 조교사를 필두로 81표를 획득한 20조 배대선 조교사가 2위를 차지했고, 53조 김문갑, 54조 박천서, 40조 고옥봉 조교사 등이 뒤를 이었다.
5명의 쟁쟁한 기수들이 경합을 펼친 9월 MVP 기수 부문에서는 국민기수의 칭호를 받고 있는 박태종 기수가 50% 이상의 득표율로 당당히 MVP에 선정됐다.
9월 최고 기수로 선정된 박태종 기수는 50전 13승 2위 9회를 기록해 다승, 입상률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승률 부문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비록 MVP에 선정되지는 못했으나 50전의 최다 출전을 기록한 최범현 기수도 총13회의 입상과 함께 올시즌 꾸준히 20%를 상회하는 입상률을 기록하며 9월 MVP 선정 2위를 차지했고, 문세영, 정기용, 김효섭 기수 등이 뒤를 이었다.
2008년 경마 중 3분기가 마무리 된 가운데 조교사 부문 다승 경쟁은 37승을 기록중인 18조 박대흥 조교사와 34승의 53조 김문갑 조교사간의 치열한 경합이 펼쳐지고 있고, 기수 부문은 99승의 문세영 기수가 연간 최다승 도전에 나서고 있다. 조교사 부문의 최후의 승자와 기수 부문 문세영 기수의 기록 달성 여부는 앞으로 남은 3개월 안에 결정돼 매월 치열한 명승부를 연출한 전망이다.





-19조 김영관 조교사, 경쟁마방인 1조와 치열한 경합속 MVP에 선정돼
-입상률 55%의 경이적인 기록을 작성한 우찌다 기수, 이변 없이 최고기수로 선정

남도의 최다승 마방으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19조 김영관 조교사와 연이은 승전보로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기록중인 우찌다 기수가 본지 선정 9월 MVP에 뽑혔다.
총 5개 마방이 후보군에 오른 조교사 부문은 영원한 라이벌 19조 김영관 조교사와 1조 백광열 조교사가 치열한 경합을 펼쳤으나 결국 기록상의 근소한 우위를 점한 19조 김영관 조교사가 영광의 자리에 올랐다.
MVP에 선정된 김영관 조교사는 9월 한 달 28전 5승 2위 7회로 다승1위, 입상률 2위를 기록해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다.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180승을 기록해 부산조교사중 최다승을 기록중인 김영관 조교사는 철두철미한 마방 관리와 함께 풍성한 마필 자원으로 꾸준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총 44두의 경주마를 위탁관리하고 있는 가운데 마방 대표마인 ‘루나’를 필두로 6두의 국산1군마와 ‘브라운스톰’의 외산1군마를 보유하고 있고, 신예 기대주도 대거 보유해 하반기 4분기 역시 승수쌓기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아쉽게 MVP 도전에는 실패한 1조 백광열 조교사는 19조 마방의 라이벌 마방답게 경쟁력 있는 성적으로 9월 한 달을 보냈다. 지난주 10월 12일 서울에서 펼쳐진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Ⅱ)>에서 ‘개선장군’의 활약으로 데뷔 첫 경마대회 우승을 기록한 백광열 조교사는 매월 기복 없는 성적을 바탕으로 골수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얻었다.
이외 29조 문제복, 20조 최기홍, 5조 유병복 조교사 등이 뒤를 이었다.
조교사 부문에서 2개의 마방이 경합을 펼쳤다면 기수 부문에서는 연이은 “핑크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우찌다 기수가 압도적인 성적과 득표율로 화려하게 9월을 장식했다. 9월 한 달 29전 10승 2위 6회를 기록한 우찌다 기수는 다승, 승률, 입상률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해 무려 75%가 넘는 득표율로 MVP에 선정됐다.
우찌다 기수의 막강 화력에 반해 다소 미흡한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박진희, 조성곤, 채규준, 김동영 기수 등도 최선의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했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 지는 19조 마방과 1조 마방의 경쟁 구도와 함께 우찌다 기수의 변함없는 활약으로 인해 10월 경마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