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웨펀', '굿데이', '탑포인트']그랑프리 도전의 꿈이 익어간다!

[‘시크릿웨펀’, ‘굿데이’, ‘탑포인트’]그랑프리 도전의 꿈이 익어간다!

입력 : 2008.11.08 09:29

시크릿웨펀, 굿데이, 탑포인트

-5연승을 기록중인 ‘시크릿웨펀’을 필두로 ‘굿데이’, ‘탑포인트’ 상승세 돋보여
-포입마의 혼합경마대회 출전 완화에 따른 <그랑프리> 도전에 관심 모아져

역대 최고의 포입마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한 ‘시크릿웨펀’, ‘굿데이’, ‘탑포인트’의 위력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강해지고 있다.
지난주 11월 2일 제10경주에 출전한 ‘시크릿웨펀’은 경주 시작전 단승식 1.2배를 기록해 많은 인기를 모았고 실전에서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으로 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5연승 달성에 성공한 ‘시크릿웨펀’은 외산마 강자와의 대결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호평과 함께 포입마의 선두주자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크릿웨펀’이 맏형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 4세의 ‘굿데이’와 ‘탑포인트’도 화려한 성적으로 트로이카 체제 중 양축을 확실하게 담당하고 있다.
최근 6연속 입상을 기록중인 ‘굿데이’는 18전 13승 2위 3회의 성적으로 88.9%의 높은 입상율을 기록중에 있고, 최상위군에 진입해서도 여전히 막강한 화력을 발휘해 차세대 포입마의 선두주자로 급부상중에 있다. 아울러 최근엔 부담중량이 60kg까지 늘었으나 6연속 입상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포입마 3대 강자 중 홍일점으로 통하는 ‘탑포인트’의 활약도 눈에 띈다. 지난 9월 데뷔 이후 첫 도전한 에서 아쉽게 3위에 그친바 있는 ‘탑포인트’는 우승이라는 타이틀 도전에는 실패했으나 외산마와의 대결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주었고, 이후 직전 10월 26일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추후 경마대회 도전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게 됐다.
현재 ‘시크릿웨펀’, ‘굿데이’, ‘탑포인트’가 모두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경마전문가들은 이들의 <그랑프리> 경마대회의 출전 여부에 높은 관심과 함께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 2006년엔 ‘플라잉캣’이라는 깜짝 스타가 출현해 한해 최고의 경주마로 이름을 올린바가 있다. 2008년 포입마에 대한 새로운 규정으로 인해 혼합경주 경마대회 출전 자격이 부여된 만큼 연말 <그랑프리> 대회에서는 ‘시크릿웨펀’, ‘굿데이’, ‘탑포인트’ 등이 모두 출전해 명승부를 연출하길 기대해 본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