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출신 - 윌리 우이스 출격 준비 완료!

입력 : 2008.11.08 15:24

한국마사회

-46세의 남아공 출신 우이스 기수, 풍부한 경험으로 과천 정벌에 나서
-11월 8일 4경주에 출전하는 ‘앱설루트파워’에 기승해 데뷔전 치러

서울 경마공원에는 현재 2명의 용병기수가 활동중에 있다. 지난 2007년 7월 국내 첫 용병기수로 이름을 올린 이쿠야스 기수와 8월 데뷔한 제2호 용병기수인 노조무 기수가 그들이다. 이쿠야스 기수와 노조무 기수는 올시즌 현재 각각 42승과 28승을 기록해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목요일 또 다른 용병이 한국땅을 밟았다. 주인공은 남아공 출신의 윌리 우이스(Willie Uys).
46세의 우이스 기수는 통산 약9892전 1024승을 기록할 정도로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고, 남아공을 비롯해 싱가포르, 모리셔스, 짐바브웨 등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수습기수 면허는 1977년 취득했고, 정식기수는 1982년 면허를 취득한 이후 1986~1987 시즌부터 Listed 이상 주요경주 기승 경력 17회를 기록한바 있다.
제3의 용병으로 활약을 펼칠 우이스 기수가 이번주 데뷔전을 치른다. 데뷔경주는 오늘 제4경주로 ‘앱설루트파워’에 기승해 남아공 출신의 첫 기수로서 과천 경주로에 나설 전망이고, 이후 9일 3경주에는 ‘이스터핫샷’에 기승할 예정이다.
올시즌 유독 이쿠야스 기수와 노조무 기수 등 용병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서울경마공원 첫 남아공 출신의 기수로 활약할 우이스 기수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우이스 기수의 선진 기승술을 바탕으로 국내 기수와의 멋진 명승부를 연출하길 기대해 본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