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전 19승 2위 3회를 기록한 최범현 기수, 11월 한 달 최고의 활약 펼쳐
-세대교체의 선두주자 최범현, 문세영 기수 등 월간 최다승 부문에서도 경쟁력 발휘

과천벌에서 활동중인 기수 중 최고의 기수를 꼽자면 현역기수중에는 박태종, 김효섭 기수가 거론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연간 최다승 기록에 도전하는 문세영 기수를 비롯해 조경호, 최범현 기수 등 정규 20기 기수들이 세대교체의 선두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중 세대교체의 기수 가운데 한축을 맡고 있는 최범현 기수가 지난 한 달 월간 최다승 기록을 경신하며 각광을 받고 있다.
11월 한 달 총 81번의 기승전적 중 19승을 기록한 최범현 기수는 기존 김효섭, 문세영 기수가 보유하고 있던 17승의 기록을 2승 늘려 19승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월간 최다승 부문은 기승횟수와 기수의 능력이 어우러져야 도전 가능한 기록으로 실질적인 능력기수를 가늠하는 기록으로 분류되고 있다.
월간 최다승 부문 TOP5에는 1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최범현 기수를 비롯해 김효섭, 문세영, 박태종 기수 등이 이름을 올렸고, 이외에 우창구(현 5조 조교사), 조경호 기수 등도 12, 13승의 기록으로 경쟁력 있는 성적을 기록한바 있다.
최범현 기수의 월 최다승 기록 경신은 올 하반기 상승세를 바탕으로 한 무서운 집중력에 따른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데뷔후 개인 최다승을 기록한바 있는 최범현 기수는 2008년 1월~6월까지 총 22승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으나 7월부터 지난 11월까지 51승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문세영 기수와는 1승 차이를 보였고, 8월~11월까지의 다승부문에서는 46승을 기록해 43승의 박태종, 40승의 문세영 기수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질주중에 있다.
아울러 하반기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본인 최다승인 72승을 1승 넘어서 73승을 기록하며 데뷔 후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이제 어엿한 능력기수로 거듭난 최범현 기수, 2008년 한해 개인 최다승과 월 최다승 기록 경신에 이어 2009년에는 기수부문 연간 최다승 부문에 당당히 도전하는 기수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기수 부문 역대 월간 최다승 TOP5 (기간 : 1998년 이후~현재)

순위	기수	년월	전적	다승
1	최범현	2008.11	81	19
2	김효섭	2006.11	55	17
2	문세영	2007.6	65	17
4	김효섭	2004.4	45	16
4	박태종	2006.10	55	16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