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첫 경주일, 소띠 기수 문정균·부민호 기수 활약!!
- 지난해 빼어난 활약 보인 유승완 기수, 이번 주 기대

기축년 새해를 맞이해 소띠 기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올해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중인 기수중 소띠 기수는 모두 4명. 73년과 85년생으로 문정균 기수, 윤영민 기수, 유승완 기수, 부민호 기수 등이 소띠 기수들이다.
지난 주 2009년을 맞이해 첫 경마주간이 열렸는데, 소띠 해를 맞이해 문정균 기수와 부민호 기수가 우승을 기록하면서 올해 일찌감치 경마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데뷔 12년차를 맞이한 문정균 기수는 새해 첫 경마주간을 맞아 총 8개 경주에 출전해 2승과 2위 1회를 기록하면서 25.0%의 승률과 37.5%의 복승률을 기록했다. 문 기수가 기록한 지난 주 2승은 공동 최다승에 해당한다.
문 기수가 특히 주목을 받는 이유는 예년의 기록을 추이해 볼 때 1월 경마에서 기록을 좋을 경우 한해 성적이 좋았다는 점에서다. 지난 99년 1월 경마에서 6승을 기록했던 문 기수는 데뷔 2년차의 신인시절임에도 무려 31승을 기록하면서 데뷔이후 최고승수로 대활약을 펼친 바 있고, 각각 4승과 2승을 기록했던 、06, 、07년에도 29승씩을 올린 바 있기 때문이다. 결국 다소 섣부른 판단일 수 있지만 첫 주 활약을 바탕으로 문 기수의 올해 대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데뷔 3년차를 맞이한 부민호 기수도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10일(토) 단 1개 경주에 출전했던 부 기수는 경주경험이 전혀 없던 신예 ‘강호’에 기승해 멋진 추입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신고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또다른 소띠 기수인 윤영민 기수와 유승완 기수는 아쉬운 출발을 한 상태다. 윤영민 기수는 병가로 인해 당분간 출전이 불분명한 상태이고, 유승완 기수는 새해 첫 경마주간에 5개 경주에 출전해 모두 순위권 밖으로 밀리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유승완 기수는 지난해 무려 31승을 올리는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바 있어 올해 크게 주목받는 기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올해 소띠 기수들의 활약이 꾸준하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