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조 배대선 조교사, 경이적인 입상률 기록하며 12월 MVP 선정
-데뷔후 최다승을 기록한 최범현 기수, <그랑프리> 우승으로 화끈한 마무리

2008년 한해 본지선정 MVP 결과 가장 치열한 경합을 펼친 12월 MVP에 20조 배대선 조교사와 최범현 기수가 선정됐다.
총 5개 마방이 후보군에 오른 조교사 부문에서는 <그랑프리>의 히어로 ‘동반의강자’를 조련한 36조 김양선 조교사를 필두로 8승을 기록 다승 부문 1위에 오른 34조 신우철 조교사, 경이적인 입상률의 20조 배대선 조교사 등이 각축을 벌였으나 결국 20조 배대선 조교사가 34조 신우철 조교사를 불과 5표차로 제치며 12월 한 달 최우수 마방으로 선정됐다.
12월 한 달 20조 마방의 활약은 신기에 가까웠다. 총 25전의 전적 중 우승 5회, 2위 10회의 성적을 이끌어낸 배대선 조교사는 승률 20%, 입상률 60%의 알토란같은 성적으로 한 달을 마무리했다. 20조 마방의 호성적에는 수장의 뛰어난 능력과 함께 마방관계자들의 융화, 든든한 마필자원 등이 하나가 돼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활약을 펼친 20조 배대선 조교사로 인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팬투표 2위의 34조 신우철 조교사와 3위의 27조 이광복 조교사도 12월 한 달 최선의 성적으로 투표 마감일까지 경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외에 2008년 최우수 외산마로 거듭난 ‘동반의강자’를 위탁관리하고 있는 36조 김양선 조교사와 6조 홍대유 조교사도 후보군에 올라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교사 부문과 함께 기수 부문도 5명의 후보 중 3명이 치열한 경합을 펼친끝에 최범현 기수가 근소한 차로 MVP에 선정됐다. 최범현 기수는 다승 3위과 함께 <그랑프리> 우승이라는 시너지효과를 바탕으로 2008년 대미를 장식하는 기수로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범현 기수는 올해 데뷔 후 최다승 기록까지 세워 잊지 못할 2008년 한해를 마무리했다.
최범현 기수와 MVP 한자리를 두고 막판까지 경합을 펼친 이는 박태종 기수로 다승, 승률, 입상률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으나 아쉽게 팬투표 2위에 그쳤고, 문세영 기수는 3위로 뒤를 이었다.
본지선정 12월 MVP 선정에서 명승부가 연출돼 다가오는 2009년 새해 첫 달의 MVP의 주인공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명성에서 우위를 점한 19조 김영관 조교사, 최고마방으로서의 경쟁력 발휘
-채규준 기수, 12월 한 달 최다승과 함께 각 부문 상위권 진입으로 MVP 선정

본지선정 12월 MVP 투표 결과 서울과 함께 부산에서도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으나 결국 19조 김영관 조교사와 채규준 기수가 영광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5개 마방이 후보군에 오른 조교사 부문은 투표 시작전부터 마방간 성적차가 크지 않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됐으나 결국 19조 김영관 조교사가 14조 윤영귀 조교사를 단4표차로 제치며 MVP에 선정됐다.
최고 마방으로 등극한 김영관 조교사의 12월 MVP 선정에는 호성적 외에 꾸준함에 따른 다수의 팬확보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됐다. 실례로 김영관 조교사는 12월 6승 2위 2회를 기록해 다승 1위, 승률 4위, 입상률 4위를 기록했으나 2008년 최다승의 마방답게 매월 꾸준한 성적관리가 결국 골수팬들의 지지를 얻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비록 MVP에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14조 윤영귀 조교사도 12월 한 달 경쟁력 있는 성적을 선보였다. 특히 다승 부문 1위, 승률 2위, 입상률 2위를 기록해 성적에서는 19조 김영관 조교사를 압도하는 활약을 보여줬다.
이외에 2008년 한해 다승부문 2, 3위를 기록한 1조 백광열, 5조 유병복 조교사와 12월 14전 5승의 알토란같은 활약을 보여준 30조 울즐리 조교사가 후보군에 올라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교사 부문에 반해 기수 부문에서는 채규준 기수가 비교적 손쉽게 MVP에 등극했다. 채 기수는 12월 8승 2위 4회로 다승 1위, 승률과 입상률 부문에서 2위의 성적으로 타 후보를 압도했다. 특히 올 한해 신드롬을 일으킨 우찌다 기수가 맹활약을 펼쳤으나 토종 기수로서는 유일하게 다승과 상금 부문에서 경합하는 모습을 보여준 점도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준 계기가 됐다.
MVP에 선정된 채규준 기수의 활약에 가려 아쉽게 MVP에 선정되지는 못했으나 2위를 기록한 우찌다 기수는 국내주로를 떠나기 이전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경쟁력 있는 성적을 남겼고, 이외 박금만, 조성곤, 유현명 기수 등이 뒤를 이었다.
2008년의 대미를 장식한 19조 김영관 조교사와 채규준 기수, 2009년 새해에는 한층 도약하는 모습속에 좋은 활약을 펼치길 기대해 본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