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을 울린 '아리랑'

렛츠런파크 서울을 울린 “아리랑”

러시아 사할린 청소년 주립 오케스트라 연주회 열려

입력 : 2017.08.14 15:28

▲8월 12일 제9경주 직후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러시아 사할린 주립 청소년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렸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광복절을 앞두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특별한 합동 무대 공연이 열렸다.

한국마사회는 8월 12일 제9경주 직후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11명의 러시아 사할린 주립 청소년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9일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의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KYDO: Korea Young Dream Orchestra, 총감독 금난새) 합동연주회에 러시아 사할린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초청되면서 성사됐다.

‘러시아 사할린 주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이날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한 약 3만 명 이상의 고객 앞에서 러시아 민요 및 우리나라 아리랑 등 4곡을 연주하며 감동과 큰 울림을 선사했다.

KYDO는 농어촌 청소년에게 오케스트라 음악교육을 매개로 ‘책임과 질서’, ‘배려와 협동’의 가치를 배양하도록 해 농어촌 청소년의 육성과 농어촌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코자 설립됐다. 금난새 감독을 총감독으로 정기 합동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프랑스, 독일, 중국, 러시아 등 해외를 방문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8월 12일 제9경주 직후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러시아 사할린 주립 청소년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렸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이미숙 기자 mslee0530@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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