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학생 승마체험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3,218여 명의 초·중·고 학생 및 저소득,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승마체험을 지원한다. 2016년 2,593명 대비 625명이나 증가한 수치이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동안 19억 원을 투입해 6,240명의 학생에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학생 승마체험 지원에는 9억 7,000만 원(국비 3억 원 포함)의 예산을 투입해 일반 초·중·고 학생 2,892명에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정서 함양 및 체력을 향상할 예정이다. 저소득 및 장애 학생 326여 명에게 재활승마 등을 통해 장애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체적, 정신적 안정에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전라북도에서는 올해 신 성장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말산업 활성화를 위해 학생 승마체험을 포함, 장수 포니랜드 조성, 승마시설 설치 지원 등 총 7개 사업에 8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간 추진 성과로는 ‘말산업종합계획’을 수립해 총 381억 원을 투자했고, 전국 최초로 김제 용지면에 재활승마센터를 조성했다. 공공·민간 승마장 9개소를 공모·확보 추진 중이며, 거점 승용마 조련센터를 유치하는 등 말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전라북도청 축산진흥팀 관계자는 “말산업은 국민 소득 증가에 비례해 성장 잠재력과 부가 가치가 매우 높은 산업으로 말산업을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집중하겠다”며, “우수한 말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레저와 관광이 연계된 새로운 농촌 관광 모델을 제시, 지역적으로 특화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는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학생 승마체험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3,218여 명의 초·중·고 학생 및 저소득,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승마체험을 지원한다.

박수민 기자 horse_zzang@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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