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경쟁마 ‘글로벌히트’와 경합 속 근소한 우위 점하며 우승
-26조 듀오 ‘글로벌히트’, ‘스피드영’ 각각 2, 3위, ‘심장의고동’ 4위
-3강 구도 구축한 ‘투혼의반석’, ‘글로벌히트’, ‘스피드영’ 등 경합 양상 지속될 듯

2024년 상반기 최강의 경주마를 선정하는 제19회 부산광역시장배(Grade2) 경마대회에서 부경대표 ‘투혼의반석’(임병효 마주)이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국, 외산마 14두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 제19회 부산광역시장배(Grade2) 경마대회는 경주 시작전 총 3두마가 우승 후보로 꼽힌 가운데 최종 우승의 향방은 ‘글로벌히트’와의 경합에서 근소한 우위를 점한 ‘투혼의반석’이 우승을 차지했다.
‘투혼의반석’의 우승은 마필의 능력과 승부처에서 근성, 기수의 역량까지 완벽하게 어우러진 성과물로 평가된다.
경주 초반 무리 없이 앞선에 나선 ‘투혼의반석’은 선행 작전을 펼쳤고, 일찌감치 선입 전개를 펼친 ‘글로벌히트’는 ‘투혼의반석’을 시종 압박하는 작전으로 맞섰다. 이들의 우승 경쟁은 직선주로에서 힘대결로 이어졌으나 최종 ‘투혼의반석’이 목차로 근소한 우위를 통해 우승을 기록한 반면 ‘글로벌히트’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고, 이외 종반 뒤늦게 추입력을 발휘한 ‘스피드영’은 3위, 8세의 노장마 ‘심장의고동’은 최종 4위를 차지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6세마 ‘투혼의반석’은 앞서 2023년 YTN배와 부산광역시장배 경주에서 당시 최강마로 평가를 받았던 ‘위너스맨’(현 퇴사)을 제치고 우승을 기록한데 이어 2024년 부산광역시장배(Grade2) 경마대회의 우승으로 현 최강자인 ‘글로벌히트’와의 경쟁 우위와 부산광역시장배 경마대회 2년 연속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한편 ‘투혼의반석’의 활약으로 임병효 마주와 라이스 조교사는 각각 경마대회 3승째를 기록했고, 서승운 기수는 2024년 한해만 경마대회 4승이라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경주마 판도는 2024년 부산광역시장배 우승마 ‘투혼의반석’과 2024년 YTN배 우승마 ‘글로벌히트’의 강세와 각각의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스피드영’ 등 3파전의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 하반기 경주마 판도의 변수가 있다면 급성장중인 신예마들의 활약이다.
우선 암말 부분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즐거운여정’을 필두로 서울 3세마 중 유일하게 1등급에 속한 ‘아이엠짱’. 3전 3승으로 승률 100%를 기록중인 ‘스카이윈드’ 등이 최강의 기대주에서 능력마로 거듭날 수 있을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제19회 부산광역시장배(Grade2) 경마대회 성적
순위>경주마>산지>성별>연령>기수>조교사>마주>기록 (도착 차)
1>투혼의반석>미>수>6세>서승운>라이스>임병효>1:52.8
2>글로벌히트>한>수>4세>김혜선>방동석>김준현>1?:52.8(목)
3>스피드영>한>수>4세>유현명>방동석>(주)디알엠시티>1:5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