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소득증대로 삶의 질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건강기능식품 시장 보고서를 발간했다.

국민의 건강검진율이 2007년 48%에서 2015년 61.3%로 증가하고, 아웃도어 산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도 건강기능식품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민이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기대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한 노후생활이 중시되고 있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2015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2조 3천억 원으로, 2011년 약 1조 6천억 원 이후 연평균 8.4%의 성장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홍삼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출하액이 약 7천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다음으로 개별인정제품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을 살 때 가장 주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원산지를 포함한 주요 원재료이며, 다음으로 1회 분량 당 영양소 함유량, 간편 포장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용자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부모님을 위해 구매하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배우자를 위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건강기능식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능성 농식품 자원 통합 DB 구축 등 원료·소재 단계의 기능성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위치한 기능성평가지원센터를 활용해 원료 표준화부터 제품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국민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질병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건강기능식품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우리 농산물에서 유래한 기능성 소재에 대한 연구 및 제품개발지원 등을 통해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활성화하고 수출을 확대하는 등 식품산업 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 소득증대로 삶의 질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건강기능식품 시장 보고서를 발간했다. 위 사진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문경 찻사발축제 방문 모습(사진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박수민 기자 horse_zzang@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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