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모두를 배려한 매너가 필요해

입력 : 2015.07.27 11:21

반려견등록 홍보

농축산식품부, 23일 반려동물 등록 확산 캠페인 추진

농림축산식품부가 7월 23일 서울시, 동물보호단체 등과 함께 신도림역에서 ‘반려동물 예절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운동의 시행 의의는 2013년부터 시행한 반려견 등록제로 지난해 말까지 161만 마리 중 약 89만 마리(55.1%)가 등록됐으나 약 6만 마리의 유기견이 발생한 데 있다. 또한, 최근 동물보호복지콜센터 국민신문고, 민원전화 등을 통해 반려동물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요청접수가 많았다고 발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동물등록제, 반려동물 주인의 의무준수사항, 유기동물입양 권장 등을 담은 홍보 전단을 배포했다. 이외에도 동물보호감시원, 동물보호시민단체, 지자체, 대한수의사회가 현장에 합동으로 나서 반려동물 주인들의 준수사항 이행에 대해 점검하기도 했다.

현재 반려견을 미등록했을 경우, 주인에게 1차 경고, 2차 20만 원, 3차 이상 위반 시 4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유기행위는 1차 30만 원, 2차 50만 원, 3차 이상 시 100만 원의 과태료처분을 받는다. 또한, 동반 외출할 때에는 인식표와 함께 목줄을 착용해야 하며 배설물은 즉시 가져가야 한다. 위반 시 최대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향후 지자체별로 반려동물 예절문화 향상 캠페인을 확산시킬 계획이며 등록제 편리성 제고를 위해 제도개선과 지자체를 통한 위반행위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농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반려동물 유기·유실 방지 및 나들이를 위해 반려동물 예절문화 확산 캠페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