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빛 해변에서 말들이 달린다

렛츠런파크 제주, 곽지과물해변 경주 실시

입력 : 2017.06.30 18:32

▲해변경주가 제주에서 다시 부활한다. 사진은 2009년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해변경주. 올해는 제주 곽지과물해변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열린다.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가 7월 2일 오후 3시부터 애월읍 곽지과물해변에서 ‘렛츠런파크 제주와 함께 하는 곽지해변을 달리馬!’ 행사를 개최한다.

백사장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곽지과물해변에 간이 주로를 설치하고 렛츠런파크 제주의 기수와 경주마들이 실제 경주와 매우 유사한 수준으로 경주를 펼친다. 해변경주에 출전하는 경주마는 순수 제주마로 현재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경주에 출전하는 현역 경주마.

경주마 8두가 두 번에 걸쳐 약 200미터 구간을 달리는데, 경주별로 각 출전마마다 100장의 응모권이 무료로 배부된다. 우승마를 맞힌 응모자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1~3등 당첨자에게 경품(경주별 냉장고 1대, 세탁기 1대, 제습기 3대)이, 당첨자를 제외한 적중자 전원에게 곽지해변 인근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상당의 식음료 상품권을 지급한다.

해변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이색 볼거리와 경품을 제공하는 셈. 해변 경주 외에도 사람과 경주마간의 대결, 모래밭 달리기, 미니호스 체험코너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에 따르면, “인근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지급되는 상품권은 행사일 이틀 후인 7월 4일까지 곽지해변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관광객 유인 효과와 제주말의 관광 자원화 가능성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변경주가 제주에서 다시 부활한다. 사진은 2009년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해변경주. 올해는 제주 곽지과물해변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열린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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