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출전한 ‘신데렐라맨’ 명예 회복에 나설지 관심
-상승세의 ‘아름다운동행’과 저력의 ‘위닝앤디’ 우승 도전장

혼합 오픈 경주로 시행될 제7회 TJK 트로피 특별경주가 6월 4일 서울 10경주에 펼쳐진다. 2000M, 3세 이상의 경주마가 출전 자격을 얻는 제7회 TJK 트로피 특별경주는 총 10두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주요 경주마 중 ‘신데렐라맨’·‘아름다운동행’·‘위닝앤디’ 등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부각된다. 5세마 ‘신데렐라맨’은 사연이 많다. 한때 부경 최강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고, 서울로 이적 후 소속 조를 한 번 더 옮길 만큼 최근 1년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다. ‘신데렐라맨’의 통산 성적은 18전 10승 준우승 4회다. 12연속 입상의 기록이 있고, 이기간 동안 5연승의 기록도 있다. ‘신데렐라맨’은 5개월여 만에 실전에 투입된다. 공백에 따른 실전 감각이 변수지만 능력은 최고로 꼽힌다.
‘신데렐라맨’에 맞설 유력한 상대마로는 ‘아름다운동행’과 ‘위닝앤디’가 유력하다. ‘아름다운동행’은 4세 암말이다. 기준중량 59kg에서 2kg의 감량의 이점이 주어졌다. ‘아름다운동행’은 추입마로 최근 상승세가 뚜렷하다. 거리 부담도 크지 않은 만큼 종반 역전을 노려 볼 전망이다. ‘위닝앤디’는 경험이 풍부하다. 4월 16일 경주에선 최강 ‘치프레드캔’·‘다이나믹질주’와 대결을 펼쳐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 기대치가 높다.

TJK 트로피 특별경주는 터키 쟈키클럽과의 교류를 기념하기 위해 시행된 경주다. 제2회 대회 우승마 ‘스마티문학’과 제3회 대회 우승마 ‘와츠빌리지’는 국내를 대표했던 경주마로 대회의 위상을 높인바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2012년 TJK우승마 `와츠빌리지`>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