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경경마공원, 2012 부경 경주마 통합 능력평가 발표
- ‘감동의바다’·‘우승터치’ 암말 1위·‘경부대로’ 3세 1위 차지

지난해 부경경마공원의 최고 챔피언은 ‘당대불패’·‘프린스킹덤’이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은 최근 2012년 경주마들의 경주성적을 토대로 경주마별 능력점수를 매긴 결과, 국산마인 ‘당대불패’와 미국산마인 ‘프린스킹덤’이 가장 높은 레이팅 점수를 획득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부경측에서 지난해 경주에 출전한 국산·외산 1군마 181두를 대상으로 1∼3차에 걸친 레이팅과 함께 최종적인 총괄 레이팅 점수를 발표했는데, 우선 ‘당대불패’와 ‘프린스킹덤’이 총괄 레이팅에서 135점을 획득해 최고 우수마로 평가됐다.
그 뒤를 이어 현재 휴양중인 ‘탐라황제’는 1차 레이팅 점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133점을 얻어 ‘누리최강’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당대불패’와 더불어 국산강자로 꼽히는 ‘경부대로’는 1차 레이팅 점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129점을 획득해 ‘당대불패’에 이어 국산마 2위에 등극하면서 전체 5위에 랭크됐고, 통합 3세마 1위에 올라 지난해 활약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지난해 그랑프리 우승으로 신데렐라에 등극한 ‘감동의바다’는 총괄 레이팅 점수가 3차 레이팅 점수에 비해 무려 6점이나 뛰어오르는 상승을 보였지만, 124점에 그치며 12위에 랭크됐다. 비록 다른 경주마들에 비해 평가점은 떨어졌지만 3세중 1위에 오르며 올해의 지속적인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마사회는 매년 경주마의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평가자료를 내놓고 있다. 과거에는 경주마의 능력을 평가하는 요소로 부담중량을 기준으로 ‘경주마 능력평가 부담중량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경주마 능력을 보다 객관화하기 위해 레이팅 점수를 부여해 평가자료로 삼고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 2012 부경 경주마 통합 능력평가

순위	마명	총괄레이팅	3차레이팅	2차레이팅	1차레이팅	조교사	마주	연령	성별	산지
1	당대불패	135	132	132	131	유병복	정영식	5	수	한국
1	프린스킹덤	135	129	120	110	김남중	태희종합건설	4	거	미국
3	누리최강	133	131	123	123	김영관	조옥희	6	거	미국
3	탐라황제	133	133	129	-	휴양	김경태	4	거	미국
5	경부대로	129	125	119	-	오문식	정광화	3	수	한국
5	비바에이스	129	127	122	118	강형곤	홍경표	4	거	미국
5	위닝퍼펙트	129	129	125	125	민장기	송달섭	5	수	한국
8	동서정벌	128	127	121	124	김영관	유영상	4	수	한국
8	알파명장	128	123	-	-	백광열	이성영	3	수	한국
10	스모킹건	126	126	-	-	백광열	서종호	3	수	미국
11	고스트위스퍼	125	125	125	120	울즐리	페가수스	4	거	한국
12	감동의바다	124	118	119	-	김영관	박광순	3	암	미국
12	라이언산타	124	124	127	129	백광열	이종훈	4	수	미국
12	연승대로	124	123	126	129	오문식	정광화	6	수	한국
12	우승터치	124	122	123	-	고홍석	우만식	4	암	한국
12	전성시대	124	128	126	125	오문식	정운진	4	수	호주
12	천재보고	124	124	-	-	백광열	정영광	4	거	뉴질랜드
12	탐라에이스	124	124	124	124	이상영	오헌봉	4	수	한국
12	파워풀코리아	124	122	112	-	김남중	곽희원	4	거	한국
20	당대챔프	123	124	124	126	백광열	박웅진	4	수	뉴질랜드
20	올수	123	118	113	108	하무선	정완모	4	수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