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마장 마필관리사노조, 제8대 노조위원장 선거 시행

입력 : 2010.11.06 11:17

전국경마장 마필관리사노조 제8대 노조위원장 선거

- 윤창수 현 위원장 vs 박봉철 전 위원장 경합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동조합(위원장 윤창수)이 6일(토) 오후 제8대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동조합 위원장 및 제3대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지부장 선거와 감사 선거를 치른다.
이번 노조위원장 선거에는 윤창수 현 노조위원장(7대, 기호 1번)과 박봉철 전 노조위원장(6대, 기호 2번)이 출마해 경합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 노조위원장인 윤창수 후보는 임경빈 현 노조부위원장과 호흡을 맞춰 출마를 했으며, 공약으로 ▲고용안정 ▲유니온샵 협정을 통한 조직강화 ▲건강권, 노동안정권 확보 ▲근로조건 개선, 삶의 질 향상(완전 월급제, 1인 2두제, 완전한 주 5일제)을 내세우고 있다.
6대 노조위원장을 역임했던 박봉철 후보는 백윤진 노조부위원장 후보와 파트너를 이루면서, 공약으로 ▲착순상금 관리사배분율 명시 지급 ▲부산 관리사분 착순상금(7.1%, 3년분) 청구소송 ▲조합활동 보장 ▲법정 휴가 인정 시행 ▲전마노 위원장 매년 임·단협 참여 관여 ▲출퇴근 시간 정착 ▲부당노동행위 근절(고발조치) ▲야간경마수당 인상 ▲조교승인, 조교보 수당 지급 ▲폭언, 욕설, 폭행 근절(고발조치) 등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감사 선거에는 김환석, 유영기 관리사가 후보로 나섰다.
제8대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동조합 위원장 선거는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노동조합 지부장을 겸하는 관계로 동시에 치러지며, 두 명의 후보가 모두 관리사노조를 이끌었던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치열한 경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