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사회, 사감위 경마산업규제 현황 및 대책 보고
- 불법사설경마·신규경마장 관련 토의

경마발전위원회(위원장 박의규, 이하 경발위)가 2010년 제1차 경마발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사감위 관련 보고를 듣고, 불법사설경마와 신규경마장 관련 안건을 토의했다.
경발위는 지난 8(목) KRA한국마사회 본관에서 올해 제1차 경발위 회의를 개최하고, 불법사설 경마 실태 및 대책, 신규경마장 추진현황 및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마사회 경마사업처의 경발위 보고자료에 따르면 마사회는 사감위의 매출총량과 관련해 사감위 매출총량이 마사회의 매출목표인 74,756억원을 상회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말산업육성법 제정 및 이에따른 국내 말산업 확대를 위한 재원 조달 등을 고려할 때 매출 총량제 폐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전자카드 도입과 관련해 마사회는 사감위 종합계획 및 전자카드 추진준비단에서 제기된 독소적 규제 조항을 개선해 경마산업에 미칠 부작용을 최소화했다고 평가하고 전자카드 이용자 구매한도 상향을 통해 매출 감소를 최소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리고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에 대해선 평가결과의 매출총량 반영은 법적 근거가 미비하며, 토토와 복권은 ‘특성지표’평가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3월말 사감위 ‘건전화 평가 시행계획’보완 요청 공문을 발송했고, 사감위법 개정시 ‘매출총량’삭제를 추진하고 시범운영 후 지표보완 시 수정추진 등 다각적인 대응을 모색중이라고 보고했다.
경발위는 불법사설경마 실태 및 대책과 신규경마장 추진현황 및 운영계획에 대해 토의를 했는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규경마장 추진에서 마사회는 현재 신규경마장의 경마시행 준비를 위해 현재 한국경마 시행체계 전반에 대해 심층적인 재검토를 진행중으로 서울과 부경의 상이한 경마시행체계를 통일시키고, 통일된 체계하에 3개 경마장 순회경주 개최 고려, 마필 및 인력 통합운영으로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1년 9월경 본격적인 신규경마장 건설 공사가 시작될 계획이며, 올해부터 마주 확보하고 내년부터 기수를 모집하는 등 인력 확보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