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경마 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다사다난했던 2010년을 뒤로 하고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팬 여러분께서도 지난 한 해의 희노애락을 뒤로 한 채 새해 새아침을 맞아 한 분 한 분 나름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희망찬 출발을 하셨을 것입니다.
지난 한해 한국경마기수협회 전 회원들은 각자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며 경마팬에게 스릴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최근 한국경마는 대외적으론 사감위의 본격적인 활동을 통한 경마산업에 대한 규제가 현실화되고 있고, 대내적으론 경마시행체인 KRA가 2020년 PartⅠ 국가 진입을 위해 ‘경마산업의 국제화와 선진화’란 모토로 경마장간 경쟁 강화, 외국인력 도입 확대 등 국제적인 개방 확대, 상금 및 경마제도 전반에 걸친 제도 개선 등 경마혁신대책과 중장기계획에서 제시된 과제들을 조직적이고 전략적으로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영천경마장 개장, 그리고 순회경마 실시일 것입니다. 이러한 대내외적인 환경의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우리 기수들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떠한 경마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우리 기수들의 역할은 최선을 다해 최상의 경주를 펼치는 것임에는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올 한 해 이 점 우리 기수 한 사람 한 사람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해 더욱 열심히 경주기승에 임하겠습니다.
아울러, 올해에도 기수협회는 팬 여러분의 기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온오프 라인 상에서 여러분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채널을 구축하고 경마팬/기수 체육대회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사업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또한, 사회의 그늘지고 어두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수협회가 되도록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토끼는 다산(多産)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올 한 해가 팬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 행복, 건강, 성취 등 모든 면에서 다산의 해이기를 기원 합니다.
아울러 기수와 기수협회에 대한 팬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한국경마기수협회 회장 김 동 철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