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금)부터 서울경마공원서 ‘2012 경마문화축제’ 개막
- 남성과 가정을 위한 축제 마련

서울경마공원에서 남성을 중심으로 연인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11(금)~13일(일), 18(금)~20일(일)까지 6일간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가족이나 연인들이 즐거운 볼거리와 풍성한 행사를 만끽할 수 있는 ‘2012 경마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모처럼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과 이벤트를 선사하고 싶어하는 젊은 남성을 위한 행사로 준비됐다. 지난달 경마공원 벚꽃길에서 치뤄진 봄꽃축제가 여성을 위한 ‘여심만발(女心滿發)’ 행사였다면 이번 축제는 2838 남성과 가정을 위한 축제인 셈이다.
이번 경마문화축제는 ‘컬러풀 컬처’, ‘다이나믹 컬처’, ‘해피 컬처’ 등 3개 섹션 10여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남성의 축제에 걸맞게 올해 경마문화축제의 메인 이벤트는 ‘로데오 리그’다. 로데오 경기는 떨어뜨리려는 말과 떨어지지 않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사람간에 펼쳐지는 남성미 넘치는 경기지만, ‘로데오 리그’는 실감나면서 안전한 첨단 로데오 시뮬레이터에서 벌이기 때문에 아이와 여성도 부담없이 참가할 수 있다.
18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코리안더비, 우승마를 찾아라!’는 우승마를 맞춘 당첨자 3명에게 40형 삼성LED TV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3, 6, 9 경주후 각10명씩 추첨해 1만원 구매권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적중! 꼴찌마를 찾아라!’ 행사와 매주 금/토/일 미적중 마권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는 ‘도전! 역전의 에어볼!’ 행사도 눈길을 끈다.
가족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도전! 경마 골든벨’ 행사는 경마와 말에 대한 상식 50문제를 출제해 우열을 가리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사전 접수자 50명과 현장 선착순 접수자 250명 등 총 300명이 자웅을 겨룬다. 골든벨 우승자에게는 1백만원, 금상 1명 50만원, 은상 2명 30만원, 동상 3명 20만원씩 현금으로 경품을 제공된다.
‘내 친구 말’과 ‘5월의 경마공원’을 소재로 ‘馬사랑 어린이 미술대회’가 20일(일) 10시부터 시작되어, 유치부, 초등부 저학년, 초등부 고학년 어린이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경마공원 가족공원내 잔디구장에서 열린 ‘알록달록 문화체험존’에선 애니메이션, 과천 나무꾼 놀이체험, 추억의 실뜨기-매듭, 추사체로 우리가족 가훈 만들기, 딱지치기 탈놀이 등 다양한 체험 놀이행사가 가득하다.
볼거리로는 여성3인조 바이올린 첼로보컬 ‘카린’의 현란한 전자현악 공연과 여성5인조 섹시 걸그룹 ‘큐빅’의 섹시댄스, 여성4인조 국악그룹 ‘별’의 퓨전국악 연주, 여성5인조 걸스힙합팀 ‘스위티’의 신명나는 힙합댄스가 진행된다. 또한 후원사가 참여하는 ‘KT 스마트홈 체험부스’와 ‘할리데이비슨 점프스타트 존’도 운영된다.
마사회는 지난달부터 주말 평균 하루 3만명이 넘는 상춘객들이 몰려들어 봄꽃과 함께 다양한 축제행사를 즐기고 있다면서 경마문화축제 기간에는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