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경마문화축제 '2주간 경마공원은 주말마다 축제'

2009 경마문화축제 “2주간 경마공원은 주말마다 축제”

입력 : 2009.05.16 15:28

2009 경마문화축제

- 창립 60주년 맞은 마사회, 이벤트 공모까지
마상무예·격구 시범, 축제의 백미

국내 유일의 마문화(馬文化)축제인 경마문화축제가 오는 16일(토)부터 24일(일)까지 매주 토·일 4일에 걸쳐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경마문화축제는 말(馬)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보고, 느끼고, 즐기는 입체적인 행사다. 축제를 주관하는 한국마사회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더욱 흥미롭고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이벤트를 국민제안으로 공모하기도 했다.
마사회는 창립6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를 맞아 경마문화축제에서 말과 관련된 이벤트를 예년 14개에서 27개로 대폭 확대하고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경마문화축제는 공연이벤트 , 체험행사 , 마문화 행사 의 세가지 범주로 구분되어 시행된다.
가정의 달에 어울리게 축제 메인이벤트는 ‘퍼니페스티벌’. 체험행사인 ‘인조이 투게더’. 마문화 행사인 ‘호스 마니아’가 있다. 퍼니 페스티벌에는 남녀 6인조로 구성된 타악 공연단 ‘흙소리’의 공연(4일간 매일 공연·가족공원)이 예정돼 있다.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한 마음(馬音) 가족 노래자랑(16일)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밖에도 솔밭정원 상설무대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 뮤지컬 하이라이트 공연과 통기타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인조이 투게더는 말 가면을 쓰고 달리는 릴레이 경주가 웃음을 자아낸다. OX게임으로 열리는 최후의 1인 경마 퀴즈 대전은 가족의 단합속에 재미가 쏟아지는 퀴즈게임이다. 목소리가 큰 이라면 ‘히히힝’ 말소리내기에 도전하면 좋을 듯. 데시벨 측정기로 가장 목소리 큰 사람을 찾아내 선물을 준다.
그런가하면 마상무예·격구 시범·KRA승마단 시범 공연이 예정돼 있다. 보기만해도 숨막히는 말타기 예술인 마상무예는 우리 민족의 전통무예로 말을 탄 채 칼로 짚단을 베고 활을 쏘는 아찔한 장면들이 연출된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 제14회 경마문화제 주요행사
- 5.16(토)
ㅇ오프닝 퍼레이드 ㅇ상설 라이브공연 ㅇ한마음(馬音)가족 노래자랑 ㅇ김대균 명인 판줄타기 ㅇ타악 퍼포먼스
- 5.17(일)
ㅇ상설 라이브공연 ㅇ馬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ㅇYouth기념 특별 행사(청춘! 명랑운동회) ㅇ김대균 명인 판줄타기 ㅇ타악 퍼포먼스
- 5.23(토)
ㅇ상설 라이브공연 ㅇ말 점토 인형만들기 ㅇ신라 호리병만들기 ㅇ카우보이 로데오 ㅇ타악 퍼포먼스
- 5.24(일)
ㅇ마상무예·격구 ㅇ승마시범 ㅇ상설 라이브공연 ㅇ타악 퍼포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