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후 100%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더블벅샷’ 2군 안착
-‘케이제이칸’ 막강 선두력을 바탕으로 2연승 달성에 성공

따뜻한 봄날에 새싹들이 파릇파릇 돋아나듯 과천벌 외산마 신예 기대주들도 풍부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주는 데뷔후 3연승을 기록한 ‘더블벅샷’과 2연승의 ‘케이제이칸’이 각각 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5월 10일(토) 제9경주에 출전한 ‘더블벅샷’은 경주 시작전 단승식 2.2배로 압도적인 인기를 모은 가운데 경주에 임했으나 결국 결승선앞까지의 치열한 경합을 이겨내며 우승을 차지해 3연승의 기록을 달성했다. 일부 경마팬들은 “‘더블벅샷’의 기대치에 비해 시원스런 걸음을 보여주지 못했다.”란 평가를 내리며 다소 실망감을 나타내기도 했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더블벅샷’의 경우 이번 경주 3군 승군전에 57kg의 높은 부담중량, 1700M 첫 도전 등의 만만치 않은 여건속에서도 종반까지 강한 근성으로 경쟁력을 보여 기대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라고 호평을 하며 앞으로의 활약상에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더블벅샷’의 활약과 함께 같은날 제6경주에 출전한 ‘케이제이칸’도 2연승을 기록하며 풍부한 잠재력을 선보였다. 지난 4월 13일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케이제이칸’은 1200M 첫 도전에 나서 1:14.5의 기록으로 연승을 이어가며 3군에 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외산마 1군에는 총 7두의 3세 기대주들이 속해 있고 2군에도 많은 3세 기대주들이 상위군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이제 갓 2군 무대에 진입한 ‘더블벅샷’과 3군 새내기 ‘케이제이칸’, 여전히 검증이 필요한 신예에 불과하고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이 있지만 건강한 모습속에 차기도 좋은 성과로 상승세를 이어가길 기대해 본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