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준우승, 3위 모두 외국인 기수가 휩쓸어

2010년 일본 삼관경주의 첫 관문 이였던 사츠키쇼(皐月賞) 경마대회에서 우승과 프랑스 개선문상 7위를 차지했던 ‘빅토아르 피사’(Victoire Pisa)가 지난해 12월 28일 일본 그랑프리격인 아리마키넨 (有馬記念)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500M 잔디주로에 펼쳐진 이번경주에서 우승확률 두 번째로 관심을 모았던 ‘빅토아르 피사’(Victoire Pisa)는 일본 최고의 암말로 이번경주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던 ‘뷰에나 비스타’(Buena Vista)의 끈질긴 추격을 코 차로 따돌리며 2010년 한해 최고의 기쁨을 만끽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된 것. 이탈리아 최고의 기수 미르코 데무로(Mirco Demuro) 기수와 프랑스에서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는 크리스토프 수미온(Christophe Soumillon) 기수, 호주의 챔피언 기수인 크래그 윌리암스(Craig Williams) 기수가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 3위를 모두 휩쓸어 일본 현지에서는 자국 기수에 대한 불만여론이 팽배하고 있다는 후문도 전해지고 있다.


작 성 자 : 윤정훈 waggu@krj.co.kr

윤정훈 waggu@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