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저널] 이소정 기자= 준희양 폭행으로 쇼크사 가능성, '밟았는데 흉강 출혈이' '잔혹한 가해자인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고준희 양이 폭행으로 쇼크사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중간 부검 소견을 내놓았다.

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국과수는 고준희 양의 사인으로 외부 충격으로 인한 2차 쇼크사 가능성이 있다고 통보했다.

중간 부검 결과 흉부 안쪽에 장기 손상으로 인한 흉강 출혈 가능성이 있고, 이를 방치하면 혈압이 떨어져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고준희 양은 몸통 뒤쪽 갈비뼈 3개가 부려져 있었다.

다만 경찰은 "쇼크사 가능성은 중간 소견일 뿐 정식 부검 결과가 아니다"라며 "늦어도 오는 12일 이전에 부검 감정서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고준희 양의 친부 고모 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3월 말 준희의 발목을 세게 밟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고 씨와 이 씨에게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이소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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