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저널] 이소정 기자= 미국의 신용평가사인 '와이스 레이팅스'가 가상화폐에 처음으로 등급을 매겼다. 특히 비트코인은 C+ 평가에도 가상화폐 시세는 전 종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5.67% 상승한 1354만 80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리플은 0.44% 상승한 1593원, 이더리움은 10.05% 상승한 128만 10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비트코인 캐시는 4.22% 상승한 197만 6000원, 라이트코인은 2.57% 상승한 21만 4800원, 대시는 6.62% 상승한 94만 9000원에 거래 되고 잇다.

모네로는 3.97% 상승한 37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이오스는 16.31% 상승한 1만 7180원, 퀸텀은 2.99% 상승한 4만 82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비트코인 골드는 0.24% 상승한 20만 7000원, 이더리움 클래식이 4.23% 상승한 3만 5470원, 제트캐시가 5.30% 상승한 54만 60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한편 25일 미 경제매체 CNBC 보도에 따르면 '와이스 레이팅스'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최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해 'C+', 시총 2위인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B' 등급을 매겼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이더리움은 일부 병목현상에도 불구하고 손쉬운 업그레이드 기술과 더 나은 속도의 덕을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주요한 네트워크 병목현상에 직면해 지연사태가 발생하고 거래 비용이 비싸다"면서 "신속히 소프트웨어 코드를 업그레이드할 즉각적인 메커니즘이 없다"고 지적했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모두 74개의 가상화폐에 대해 등급을 매겼지만 'A' 등급을 받은 가상화폐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더리움과 이오스(EOS)가 'B' 등급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바코인(Novacoin)과 살루스(SaluS )는 'D'를, 스팀(Steem)은 'B-'를 각각 받았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A'는 '엑설런트'(excellent)를, 'B'는 '굿'(good)을, 'C'는 '페어(fair·보통)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위험과 기술 등 총 4개 항목을 적용해 컴퓨터 모델링으로 가상화폐 등급을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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