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저널] 이소정 기자=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하루만에 대구 신라병원에서 화재가 발생, 환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져 수많은 국민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가운데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육지 세월호 꼴'이라 주장했다.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밀양 세종병원 불-대구 신라병원 불-포항 아파트 불 불 불, 문재인 대통령이 보수 불 태운다 하더니 나라 전체 불 태우는 꼴이고 화마정권 드러난 꼴이다"이란 글을 올렸다.

심 총재는 "재앙 재앙 대재앙 불재앙 꼴이고 육지 세월호 꼴이다. 북한 핵미사일의 저주 꼴이고 김정일 불바다의 저주 꼴이다. 보수궤멸의 민낯 들통난 꼴"이라 말했다.

27일 오후 9시 30분견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신라병원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달서소방서는 소방차 50여 대와 소방관 129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20여 분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환자 35명이 연기에 놀라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는 등 일대가 큰 혼잡을 빚었지만 다행히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28일 오전 4시16분께 포항시 남구의 한 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불이나 26분여 만에 진화됐지만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불로 A(50대)씨 등 9명이 연기를 흡입해 포항성모병원과 포항세명기독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가 38명으로 늘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중태에 빠진 문모(46) 씨가 이날 오후 10시 23분쯤 삼성창원병원에서 숨졌다. 문씨는 독감 증세로 세종병원에 갔다가 유독가스를 흡입,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씨가 사망하면서 이번 참사 사망자는 종전 37명에서 38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는 총 151명이다. 이 가운데 9명이 중상, 142명이 경상이다.


이소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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