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저널] 이소정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가상화폐 규제를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가상화폐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할 예정인가운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일제히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가상화폐 규제반대, 정부는 국민들에게 단 한 번이라도 행복한 꿈을 꾸게 해본 적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청원에 22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청와대는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하면 30일 이내에 관련 수석비서관이나 정부 부처가 답변 하겠다는 원칙을 내세운 바 있다.

이에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가상화폐 과세,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31일 오전 9시 1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1.32% 하락한 1136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14.25% 하락한 1239원, 이더리움은 9.64% 하락한 120만 9000원, 비트코인 캐시는 12.22% 하락한 165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코인은 8.60% 하락한 18만 9000원, 대시는 12.67% 하락한 76만 5000원, 모네로는 12.46% 하락한 31만 25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오스는 18.56% 하락한 1만 2590원, 퀸텀이 14.28% 하락한 4만 800원, 비트코인 골드는 14.91% 하락한 16만 1500원, 이더리움 클래식이 14.63% 하락한 3만 280원, 제트캐시가 15.93% 하락한 43만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소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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