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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마주협회장배 3위를 기록한 ‘에디터인치프’의 부마이기도한 부마 ‘킹맘보’(KINGMAMBO 1990)는 Dubai Poule D`Essai Des Poulains(프랑스 2000기니), Prix Du Moulin De Longchamp, St. James`S Palace S.(이상 1,600m) 등 G1 3승을 포함해 13전 5승 2위4회 3위2회의 경주성적을 기록한 마필로 후대성적에 있어서는 ‘레몬드롭키드’를 비롯해 Japan Cup등 G1 2승을 기록하며 1999년 일본 년도대표마에 등극한 ‘엘콘도파사’(EL CONDOR PASA 1995)등 44두의 스테이크스 우승마를 배출하며 2000년 미국 리딩사이어 14위를 기록했다. 현재 교배료는 $225,000이다.
모마 ‘차밍라시’(CHARMING LASSIE 1989)는 ‘레몬드롭키드’를 비롯해 Railbird S.(1,400m)-G2 우승마 ‘브르레이’(BRULAY 1995)등 4두의 스테이크스 우승마를 배출하고 있으며, 2대모 ‘라시디어’(LASSIE DEAR 1974)는 Prix de la Foret(1,400m)등 G1 2승의 ‘울프하운드’(WOLFHOUND 1989)를 비롯해 Golden Rod S.(1,700m)등 G3 2승과 더불어 2003년 미국 리딩사이어에 등극한 교배료 $300,000의 ‘에이피인디’(A.P.INDY 1989)를 배출한 ‘위크엔드스프라이즈’(WEEKEND SURPRISE 1980)등 6두의 스테이크스 우승마를 배출하고 있다.
1977년 미국 삼관마인 외조부 ‘시애틀스루`(SEATTLE SLEW 1974)는 G1 8승을 포함해 17전 14승 2위2회의 화려한 경주성적을 기록한 마필로 후대성적에 있어서도 ’에이피인디‘등 108두의 스테이크스 우승마를 배출하며 1984년 미국 리딩사이어에 등극했을 뿐만 아니라 BMS성적에 있어서도 Breeders` Cup Classic(2,000m)등 G1 11승을 기록하며 미국 연도대표마에 2년연속 선정된 ’시거‘(CIGAR 1990)등 106두의 스테이크스 우승마를 배출해 미국 BMS 2회를 기록한 명종모마다.
‘레몬드롭키드’는 부마 및 모마를 비롯해 BMS까지 우성 유전자를 보유한 우수한 혈통을 지니고 있어 경주성적 못지 않은 화려한 후대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 금년부터 자마들이 경주마로 데뷔하기 시작해 이제 본격적인 후대성적에 대한 검증이 시작되겠지만 필자의 판단으로는 성별에 따른 경주력 불균형도 없을 것으로 예측될 뿐만 아니라 단거리에서부터 장거리까지 다양한 거리적성을 보일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미국 탑클래스의 씨수말 대열에 충분히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레몬드롭키드’는 현재 교배료가 $50,000에 불과하지만 $100,000이상의 혈통가치를 지니고 있는 씨수말로 판단된다.
작 성 자 : 박남규 sign999@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