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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새해맞이 특별경주결과 에선 김대연·‘제일왕초’ 우승
9일 대망의 2015년도 경마시작을 알린 렛츠런파크 제주의 새해 첫 경마 우승의 영광은 김홍권 기수와 ‘탐라독주’가 차지했다.
9일 제 1경주에서 김홍권 기수가 기승한 ‘탐라독주’는 경주초반부터 선두권으로 치고나와 경주를 주도하며 경주 막판까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전개를 펼치며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을미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새해 첫 주인공이 된 김홍권 기수는 2014년 6월에 데뷔한 렛츠런파크제주 막내기수로서 이날 경주 우승으로 총 190회 출전에 34승을 거둬 승률 17.9%를 보이면서 서울의 문세영에 버금가는 대형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우승마 ‘탐라독주’도 2014년 10월에 데뷔한 이후 출주 4번째에 첫 우승을 기록하며 2015년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제 7경주로 열린 새해맞이기념특별경주 우승은 김대연 기수의 ‘제일왕초’가 차지했다. 경주초반 중위권에서 탐색전을 펼치던 김대연 기수의 ‘제일왕초’는 경주 막판 결승선 100m를 남겨두고 막판 뒤집기를 성공시키며 새해 첫 특별경주 우승을 차지했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이날 2015년도 첫 경마일을 맞아 신년 대고객 감사의 인사 및 음료 무료제공, 군고구마, 군밤을 저렴하게 판매 하는 등 행사를 가졌다. 제주경마공원은 군고구마 및 군밤 판매 대금은 전액 경마고객의 이름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다고 밝혔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