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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일요일 제7경주
1위 : 6번 오클라호마플라이
2위 : 9번 실버아이콘
3위 : 8번 댄시즈라이크벨빗
단승식: ⑥28.6
연승식: ⑥4.2 ⑨2.6 ⑧1.1
복승식: ⑥⑨88.1
쌍승식: ⑥⑨205.8
복연식: ⑥⑨21.5 ⑥⑧5.6 ⑨⑧4.0
☞ 레이스 후기
외국산 3군 1700m로 펼쳐진 지난 일요일 제7경주는 복병 6번‘오클라호마플라이’와 9번‘실버아이콘’이 동반 입상하며 복승식 88배, 쌍승식 205배의 고배당이 발생한 레이스다.
우승마 ‘오클라호마플라이’는 편성의 허점인 발빠른 선행마가 없다는 점을 이용해 초반부터 적극 선입권에 가담했고, 결승주로에서 주특기인 추입력을 발휘해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HRI 경마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며 컨디션 회복세를 보인 ‘오클라호마플라이’는 아직 4세임을 고려할 때 초반 선두권 진입이 가능한 편성 혹은 추입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느린 레이스를 만난다면 2군에서도 눈여겨볼만한 복병이다.
2위마 ‘실버아이콘’은 결승주로에서 안쪽 진로가 열리는 행운이 따르기도 했지만 장거리 첫도전임을 고려할 때 뒷심 있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더 뛰어줄 수 있는 마필로 보인다.
반면 기대모았던 8번‘댄시즈라이크벨빗’은 직전 경주 다소 한계를 드러낸 듯한 가운데 이날 경주 상대적 인기마 경향이 있었으며 힘으로 뛰는 마필인 만큼 가벼운 경주로보다는 무거운 주로, 스테미나를 필요로 하는 편성을 만났을 때 좀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번‘마이네나우시카’는 좋은 추입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고, 3번‘시애틀크레이즈’와 1번‘캡틴제너럴’은 늘어난 거리 미숙으로 보유한 능력을 모두 발휘하지 못한 감이 있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 전문가 집중분석
◆… 서영석 편집국 부장 (8번 ‘댄시즈라이크벨빗’)
경주 편성이 약했기 때문에 입상을 기대했는데, 이번 경주 역시 큰 걸음을 보여주지 못했다. 거리가 늘어나면서 더 고전하고 있다는 느낌인데, 현재 뛰는 모습으로 보아 앞으로도 큰 기대는 어렵지 않을까 분석된다.
◆… 김중회 기자(6번 ‘오클라호마플라이’)
최상의 레이스를 전개한 문세영 기수의 승리가 아닌가 싶다. 초반 자리 잡기 과정부터 마지막 결승주로에서 골인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레이스 전개를 펼쳐 우승을 차지했다고 본다. 물론 마필도 예전보다 더 좋은 컨디션에서 뛴 것으로 보이고, 자기 능력을 십분 발휘해 좋은 결과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