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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임팩트’ 이후 첫 트리플 크라운 도전
일본의 일곱 번째 삼관마가 탄생할까.
올해 앞선 삼관경주인 샤츠키쇼(皐月賞)와 일본 더비(東京優駿)을 모두 우승한 ‘오르페브르’(Orfevre, 부:Stay Gold)가 마지막 관문인 키쿠카 쇼(菊花賞)에 도전한다.
오늘(23일) 일본 교토 경마장에서 3000m 레이스로 열리는 이번 경주에서 ‘오르페브르’가 우승한다면, 일본 경마 역사상 7번째 삼관마이자 `딥임팩트`(2005) 이후 첫 삼관마가 된다.
일단 여건은 좋다. 5월 더비 이후 휴식을 취한 ‘오르페브르’는 최근 9월 Kobe Shimbun Hai GⅡ(24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아울러 부마인 ‘Stay Gold’가 3200m 천황상 대회 준우승마이고 외조부 `Mejiro McQueen` 역시 키쿠카쇼 우승 전력이 있는 등 탁월한 거리 적성이 더욱 우승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오르페브르’가 과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쓸 것인지, 그 결과에 일본 뿐 아니라 세계 경마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승열 기자 wang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