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재팬 더비 ‘네오유니바스’ 우승
-직선주로 200m 앞두고 선두로 부상, 2위마 ‘젠노로브로이’ 따돌리며 우승
-데무로 기수 우승 후 감동의 눈물 흘려

제70회 일본 더비에서 데무로 기수가 기승한 ‘네오유니바스’가 인기 1위를 지켜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1일 일본 동경에서 열린 이번 재팬 더비는 2400m 거리에서 최강의 3세마를 가리는 대회로 일본에서는 천황상, 유마배 등과 함께 최고로 인기를 모으는 대회다. 대회 당일 15만명 이상의 구름 관중이 군집하고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전날 노숙을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는 재팬 더비는 우승마와 기수가 스타로 떠오르고 각종 신문과 방송에서 톱기사로 다루는 등 그야말로 최고의 대회로 손색이 없다.
이번 70회 대회에선 데무로 기수가 기승해 인기 1위를 모은 ‘네오유니바스’가 결승선 200m를 앞두고 선두로 부상해 2위마 ‘젠노로브로이’의 추격을 1마신 차로 따돌리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해 더욱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했다.
【이석 기자 guardme@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