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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최근 스마트폰과 온라인 게임을 통한 불법 도박이 청소년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을 반영해,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불법 도박의 실태를 알리고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정인균 사업기획처장, 과천경찰서장, 율목중학교장, 과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등 25명이 참석해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불법 도박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홍보 물품을 배포하고 도박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문진영 과천경찰서장은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예방 및 아동 안전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균 한국마사회 사업기획처장은 “이번 합동캠페인은 일선 교육 현장에서 청소년·교사 등에게 청소년 도박문제의 심각성을 알림으로써 공감대를 조성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교육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추진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마사회와 과천경찰서는 지난해 5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마사회 소속 전문상담위원이 지역 학교를 직접 방문해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