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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부경에서 개최될 ‘제17회 국제신문배(G3)’를 시작으로, 부경에서 4개, 서울에서 2개의 대상·특별경주가 연달아 펼쳐진다. 특히 9월부터 치러진 퀸즈투어FW와 쥬버나일 시리즈의 최종 경주인 ‘브리더스컵 퀸(L)’과 ‘브리더스컵 루키(G2)’가 준비되어 있어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올해는 시즌제 경마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그랑프리의 개최 시기가 11월 마지막 주 일요일로 조정되었다. 연도 대표마와 최우수 국산마는 그랑프리 종료 시점인 11월 마지막 주까지의 누적 승점으로 선발된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국내산마에 오른 위너스맨이 9월 코리아컵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며, 이제 새로운 명마가 그 자리를 차지할지 주목된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히트’는 김준현 마주의 소유마로, 16경기에서 1위 9회, 2위 3회, 3위 1회의 성적을 올리며 약 33억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여성 기수 김혜선과 함께 대통령배 등 올해 4개의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보였다.
이외에도 ‘KRA컵 마일(G2)’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에서 우승을 차지한 ‘석세스백파’, 메니피의 자마인 ‘스피드영’, 그리고 차세대 여왕의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원더풀슬루’와 ‘즐거운여정’ 등이 높은 누적승점을 기록 중이다.
신마와 암말을 위한 특화 경주도 마련되었으며, 경주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서울경제신문배’, ‘스포츠월드배’ 등 언론사 이름을 딴 특별 경주도 함께 시행된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야간 경마 첫 시행, 온라인 마권 발매 개시, 전 대륙 경주 실황 수출 등 여러 혁신을 이루었다. 이제 2024년까지 약 2개월이 남은 가운데, 남은 시간 동안 또 어떤 명장면과 기록이 등장할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