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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매출액 84억 원·3일(일) 일 매출액 40억 원, 개장 후 최고기록
KRA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종대)는 설 연휴 전주에 부산경남경마공원 주간 매출액이 개장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월 첫 주 부경측 주간 매출액은 87억 원에 육박해(약 86억 9천만 원) 부경경마공원 개장 후 주간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부경경마공원의 종전 최고매출액(주간)은 약 78억 6천만 원).
이와 함께 토요일과 일요일, 일별 매출실적도 함께 갱신되었는데, 종전 토요일 최고매출액은 약 24억 원이었으나 지난 2일(토) 최종매출액은 24.5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일요일 최고매출액은 종전 36억 원을 넘어 40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2월 첫 주 기록 경신은 매출액 뿐 만이 아니었다. 부경경마공원측은 설 연휴 직전 주간의 총 입장인원이 22,414명을 기록해 전주(1월 마지막 주)보다 약 2,600명 정도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이 같은 사업실적 신장세에 대해 부경경마공원측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부경경마공원은 최근 2년 연속으로 입장인원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부경지역의 대표적인 가족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부산의 유일한 놀이시설 중 하나인 광안리 ‘미월드’의 폐장위기 등 부산인근에서 더 이상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놀 수 있는 공간이 적어지는 현 상황에서 부경경마공원의 존재는 부산·경남지역민에게 어린이와 가족단위 놀이객들을 위한 훌륭한 공간이 되고 있다.
훌륭한 조경시설과 다양한 체험거리, 철마다 특화된 축제의 시행으로 즐길거리 가득한 경마공원은 이미 부산경남지역 거의 유일한 가족공원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2005년 9월 개장한 부산경남경마공원은 한국 제2의 도시인 부산과 경남도에 위치하면서 빠른 성장이 기대됐으나 기대에 못 미치는 매출과 입장인원을 기록해왔다. 하지만 최근 레저테마공원의 방향성을 지향하면서 확연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경마와 레저가 접목된 부경경마공원만의 특색있는 레저경마로의 발전이 전망되고 있다.
부경경마공원측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경마사업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부경경마공원의 사업실적이 개선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사업실적이 개선된 만큼 고객서비스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