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백광열 감독, 최근 6년 대비 올해 가장 좋은 출발로 설욕 다짐
부경 조교사 부문은 최근 6년간 19조 김영관 조교사와 1조 백광열 조교사가 라이벌 관계로 부각돼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영관 조교사는 최근 5년 동안 다승 왕에 오른 명문마방이다. 여기에 맞설 상대마방으로는 1조 백광열 조교사가 꼽힌다. 최근 5년 동안 무려 4번이나 다승 2위에 랭크됐다. 실질적으로 김영관 조교사는 최후의 웃는 자가 된 반면 백광열 조교사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이들의 경쟁 구도는 2013년 시즌 초부터 이어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013년 1월 경마가 마무리된 현재 김영관 조교사는 8승으로 다승 선두에 올라있고, 백광열 조교사는 7승으로 다승 2위에 랭크되어 있다. 단순한 수치로 분석해 보면 올해 역시 김영관 조교사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으나 최근 5년간의 성적을 비교해 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실질적으로 백광열 조교사는 그동안 시작이 좋지 못했다. 최근 5년 동안 지난 2011년 7승을 제외하곤 모두 3승 이하로 부진한 성적으로 한해를 시작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백광열 조교사는 슬로우스타터의 이미지를 벗고 올해 1월 현재 7승을 기록했다. 시즌 최다승의 박빙 승부를 연출했던 지난 2011년과 1월 성적이 동일하다.
2013년 경마가 1월이 마무리 돼 불과 1/12의 일정을 소화했다. 김영관 조교사와 백광열 조교사의 다승 경쟁을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또한 이외 제3의 주인공이 강자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연초부터 뜨겁게 이어지고 있는 라이벌 열전, 과연 올해는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 한 주 한 주의 성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요즘이다.
★김영관, 백광열 조교사 최근 6년간 다승 성적 비교[순서 : 다승, 다승 순위(1월 승수)]
| 조교사 년도 | 19조 김영관 | 1조 백광열 |
| 2013 | 8승, 1위(8승) | 7승 2위(7승) |
| 2012 | 79승, 1위(4승) | 66승, 2위(1승) |
| 2011 | 80승, 1위(5승) | 78승, 2위(7승) |
| 2010 | 77승, 1위(8승) | 48승, 2위(3승) |
| 2009 | 97승, 1위(6승) | 52승, 3위(3승) |
| 2008 | 69승, 1위(3승) | 55승, 2위(3승) |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