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정의·봉사 기치 내걸어
지난 5일(금) 제14대 한국마사회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선출된 노병준 위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조합기 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취임식에서 신임 노위원장은 자신의 선출에 대해 “단지 13대에서 14대로 바뀐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밝히면서, 이는 노조원들이 최근 현실에 대한 총체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경마산업이 외형적으로 10년간 꾸준히 성장을 했지만 내부적인 질적변화가 받쳐주지 못했다면서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자세에서 탈피해 새로운 노동조합과 함께 변화하자고 당부했다.
노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화합하는 노동조합·정의로운 노동조합·봉사하는 노동조합’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1백여명의 마사회 노조원과 조교사협회노동조합 송공조 위원장 등이 참석해 노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30여분의 짧막한 취임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노조측에서 마련한 오찬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었다. 【권순옥 기자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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