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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일 심판처장 “정상 발주였다” 해명
지난주 토요일 6경주에서 ‘폴리골드’(국, 4세, 암, 9조/지용훈)의 기수 낙마와 관련해 경마공원 본장과 각 지점에서 환불을 요구하는 팬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인기순위 4위를 마크한 ‘폴리골드’는 이날 경주에서 출발신호가 떨어지고 발주기가 열린 후에도 발주기 내에서 나오지 않고 기립하다 넘어졌고 이 과정에서 기승한 이주용 기수는 낙마하는 사고가 발생, 주행중지됐다.
하지만 해당 마권을 구매한 팬들은 마사회 민원실과 각 창구로 몰려가 “발주기가 정상 개방되지 않았고 정상 발주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환불을 요구, 항의 농성을 벌였다.
7경주 발매 마감 시점까지도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확산 조짐을 보이자 마사회는 7경주 발매 마감을 5분 연장하는 한편, 경마방송을 통해 석영일 심판처장이 당시 발주기내 상황을 설명하며 “정상 발주였다”고 강조, 환불이나 재발주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발주기 고착으로 주행중지 된 ‘폴리골드’는 발주재검과 함께 1개월 간 출전정지 조치가 내려졌으며 낙마했던 이주용 기수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아 다음 경주에 출전했다.
【이희경 기자 eheek@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