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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조건은 국산2군 암말 3세 이상으로 1800m 별정 Ⅳ-A방식으로 펼쳐진다.
별정 Ⅳ-A란 연령별 차등을 기본으로 최근 1년 동안 벌어들인 수득상금에 의해 부담중량이 증가하는 방식이다.
이번 스포츠서울배의 경우 3세 50kg, 3세 이상은 52kg을 기초 중량으로 정해 놓고 최근 1년간 상금에 따라 가장 낮은 마필은 53kg, 가장 높은 마필은 55kg으로 뛰게 된다.
총상금 1억3천만원을 놓고 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마필은 총 14두, 2차 등록에서 포기할 의사만 없다면 출전마들은 모두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주요 출전마들을 살펴보면 ‘고유’, ‘대지의여왕’, ‘퀸크랏시’, ‘법보’, ‘신청파’등이 있다.
‘고유’는 올해 스포츠투데이배(국산3군 1800m)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전적이 있는 마필로 이후 경주에서는 우승을 놓쳤지만 확실히 걸음이 늘어난 모습을 보여 이날 대회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대지의여왕’은 다소 늦발동이 걸린 감이 있어 지난해 3세마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4세 시절은 그냥 보내지 않을 또 하나의 우승 기대마다.
‘퀸크랏시’는 출전마 중 강자들과의 경험이 가장 많고, 또한 성적도 밀리지 않아 입상 확률적으로 봤을 때는 가장 안정적인 마필이라 할 수 있다.
‘법보’와 ‘신청파’는 직전 경주 입상으로 컨디션 회복한 모습을 보여 같은 암말들을 상대로는 순순히 물러서지 않을 도전 세력들이다.
그 외 지난해 오크스 주역 ‘싱그러운’, 1700m까지 지구력을 늘렸고, 지난해 동아일보배을 차지한 ‘다이아몬드퀸’등이 출전해 폼 나게(?) 1군으로 승군할 수 있는 스포츠서울배를 맞아 저마다 강력한 우승 의지를 내 비추고 있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 스포츠서울배 출전 예정마 명단
| 마명 | 성별 | 연령 | 조교사 | 마주명 | 부담중량(Kg) |
| 고유 | 암 | 4 | 이광복 | 최관식 | 55 |
| 대지의여왕 | 암 | 4 | 정지은 | 노환영 | 55 |
| 서봉산 | 암 | 4 | 곽영효 | 강용식 | 55 |
| 퀸크랏시 | 암 | 5 | 박대흥 | 청호컴넷 | 53 |
| 법보 | 암 | 5 | 김대근 | 한일사료 | 55 |
| 소단 | 암 | 4 | 안해양 | 윤훈현 | 54 |
| 미래신화 | 암 | 4 | 박흥진 | 유준환 | 53 |
| 다이아몬드 퀸 | 암 | 4 | 김택수 | 조동식 | 54 |
| 싱그러운 | 암 | 4 | 하재흥 | 이수홍 | 55 |
| 구룡령 | 암 | 6 | 황의성 | 신건호 | 54 |
| 아이스콘 | 암 | 4 | 임형규 | 서상주 | 55 |
| 말순이 | 암 | 6 | 임봉춘 | 이주형 | 53 |
| 퍼펙트비전 | 암 | 5 | 김택수 | 김양호 | 53 |
| 신청파 | 암 | 5 | 최혜식 | 은희만 | 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