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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행보 나선 ‘라온스피드’
⑨라온스피드가 25주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우승을 차지한 경주였다. 2위권에서 경주를 전개한 ⑨라온스피드는 직선주로에서 선두에 나선 이후 후속마필과의 간격을 더욱 벌리며 8마신 차의 낙승을 거두었다. 공백 전까지 입상률 100%를 기록하면서 코리안더비 우승후보로까지 꼽혔던 ⑨라온스피드는 비록 공백으로 인해 행보가 늦어졌지만 이번 경주에서 보여준 경주력이라면 승군후에도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준우승은 최선의 능력을 펼친 ⑥무브먼트가 차지했고, 초반 선두권 장악 나선 ⑧러브랭귀사는 결승선 100M를 남기고 급격히 발걸음이 무뎌지며 아쉽게 3위를 차지했지만 컨디션 회복세.
<2경주>
막강 추입력 선보인 ‘큰용맹’
⑨큰용맹이 데뷔 2전째 만에 우승으로 3군 승군했다. 스피드를 앞세운 국산마들의 초반 강공 속에서 중위권에서 경주를 전개한 ⑨큰용맹은 직선주로 들어 발군의 추입력을 선보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전날 내린 우천으로 선행마에게 유리한 주로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펼쳐 비록 아직까지 강자와의 경험은 없으나 승군 후에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준우승은 선행 이후 종반 버티기에 성공하며 국산마 ⑩샛별사랑이 차지하며 4군으로 승군했지만 아직 중장거리 경험이 없는 만큼 차기 편성에 따른 검증이 필요하겠다. 종반까지 치열한 경합 나섰던 ③명수재는 아쉽게 3위에 그쳤지만 국5군에서는 항시 가능성 보일 듯.
<3경주>
초반 강공 주효한 ‘대성강호’
10주 만에 출전한 ⑤대성강호는 초반 강력한 말몰이로 선행에 나선 이후 버티기에 성공하며 우승을 거두었다. 상대마들이 불리한 전개를 펼친 반면 최선의 전개로 우승을 차지한 ⑤대성강호는 아직 발놀림이 둔탁한 모습이라 승군 후에는 전력 보강 필요. 외곽 선회 이후 종반 뚝심을 선보인 ⑪헌팅타임이 접전 끝에 ⑨푸른새벽을 머리 차로 제치고 준우승을 차지, 데뷔 이래 첫 입상 기록과 함께 차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듯 보였다. ⑨푸른새벽도 최근 스피드가 많이 보강된 모습 속에 경주 앞둔 훈련강도가 충분치 않았음에도(?) 선전을 펼쳐 차기 기대감을 가져볼 만 했다. 게이트 고착 이후 여력 남긴 ⑩햇빛사랑은 악벽 교정이 관건.
<4경주>
인기마간 치열한 접전 펼쳐져
인기를 모았던 4두의 마필이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경주였다. 2위권에서 경주를 전개했던 ④갓이븐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전개를 펼쳤으나 종반 뒷심을 선보이며 코 차의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12주의 공백이후 출전한 ④갓이븐은 예전보다 발뻗음이 좋아져 잠재력이 서서히 발현되는 듯 했다. 준우승은 단연 인기를 모았던 ①하이웰이 어렵사리 입상에 성공하며 체면치레를 했지만 차기 불안감 노출. 선행 나선 ②플러스원은 최선 다했지만 3위에 그쳐 차기 인기 모을 시엔 메리트 없을 듯. 중위권 전개 이후 추입시도한 ③비해피는 마신차 없이 4위의 아쉬움 남겼으나 데뷔전이었다는 점에서 차기 가능성 보일 듯.
<5경주>
‘행운특급’ 직전 패배 딛고 낙승
직전 경주 강자 틈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⑧행운특급이 한 수 아래 상대들을 만나 낙승을 거두었다. 해당거리 2번째 도전에 나섰던 ⑧행운특급은 경주초반 선행에 나서는 과정에서 약간의 무리를 한 경향이 있었지만, 직선주로 초입 무렵부터 후속마와의 간격을 벌리며 더욱 힘있는 걸음으로 7마신 차의 낙승을 거두었다. 주행자세와 파워를 감안하면 차기 승군 후에도 경쟁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였다. 준우승은 접전 끝에 ⑦대산태후가 차지하며 현군에서 경쟁력이 배양된 모습을 선보였고, 인기 모은 ⑥광복빛은 아쉽게 3위에 그쳐 직전에 이어 또다시 마체중의 감소가 패인인 듯 했다. 걸음 재본 ②라온히어로는 차기 주의해야.
<6경주>
승군마 2두의 치열한 우승다툼
승군전 나선 2두의 마필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경주 초반부터 선두권을 형성한 ⑩야호캣과 ①밸류프라이드는 직선주로 들어서도 시종일관 치열한 우승다툼을 펼친 끝에 ⑩야호캣이 3/4마신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준우승을 차지한 ①밸류프라이드는 선행작전에 이은 최선의 승부를 펼쳤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위마 ⑧룰러오브더골드는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으나 잠재력을 감안할 때 차기 경주에서 좀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해볼 만. 현재 외산 3군은 강자급들이 대부분 승군한 터라 당분간 4군에서 승군한 마필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 한판이었다.
<7경주>
‘샤프컨셉’ “승군하니 뒷심 부쩍 늘었네~”
국4군 부진 기복마 간의 경주는 승군전 치른 ⑩샤프컨셉의 우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초반 여유있는 선행을 주도한 ⑩샤프컨셉은 직선주로 들어서도 2위권과 다소 여유있는 격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5군 시절 뒷심 부족으로 고전했던 ⑩샤프컨셉은 승군전에서 부쩍 늘어난 뒷심을 과시했다. 상대들이 약했고 이날 주로가 전체적으로 빠른 주로였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주파기록 면에서는 분명 전력이 상승된 듯 했다. 준우승은 역시 2위권 따라간 ⑪그랜드파티가 차지했다. ⑪그랜드파티 역시 고질적인 뒷심부족의 마필이나 이날 가벼운 주로의 이점에 편승해 선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역시 선두권 가담했던 ⑫복길이 3위.
<8경주>
‘니콜윈저’ 기습선행으로 우승 승군
3위 승군에 걸려있던 ⑧니콜윈저가 4군에서 첫 승과 함께 3군으로 승군했다. ⑧니콜윈저는 초반부터 강공을 펼치며 기습선행에 나선 이래 끝까지 선두를 지켜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주파기록 면에서 그다지 경쟁력이 높지 않아 승군 후에는 경쟁력을 배양해야 할 듯. 준우승은 직전 안장 밀리는 불운을 겪었던 ④센걸이 차지했다. 최적의 전개를 펼친 ④센걸은 직선주로에서 앞선 뒷심을 선보이며 선전했으며, 경주 전 주목받지 못했던 ②평창의아침이 3위를 차지하며 컨디션 회복세임을 보여주었다. 인기 모았던 ⑦머니토크는 선행이 아닌 따라가는 전략으로 임했으나 그다지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함.
<9경주>
‘해란장군’ 약체 상대로 2군 첫 승
국2군 중하위권 마필 간의 경주는 ⑤해란장군의 우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선입권 최적의 전개를 펼친 ⑤해란장군은 직선주로 들어 역전에 성공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여력이 없었고 상대들이 약체였다는 점에서 차기 기대치는 그리 높지 않은 모습. 준우승은 ⑨재미베스트가 차지했다. 경주 초중반 선행 나선 ⑥라온챔버가 2위권과 큰 격차로 도망가면서 2위권 전개한 ⑨재미베스트가 선행을 나선 듯한 모양새가 펼쳐져 결국 상대적으로 유리한 전개를 펼칠 수 있었던 것이 승인(勝因)이었다. 종반 맹추격을 펼친 ④춘풍이 근소한 차이로 아쉽게 3위에 그쳤지만 전력 상승. ⑥라온챔버는 끄는 악벽 여전해 차기도 불투명.
<10경주>
‘래리캣’ 59kg의 부담중량 극복 실패
외산마 정상권 마필 중 하나인 ⑤래리캣이 끝내 부담중량 앞에서 무너졌다. 이날 59kg의 부담중량을 부여받은 ⑤래리캣은 최선 다했지만 4위에 그쳐 최근 이어온 입상행진을 마감했다. 우승은 선입권에서 최적의 전개 펼친 ⑦스트롱디맨드가 차지했다. ⑦스트롱디맨드는 직선주로 들어 순식간에 선두에 나선 후 종반에는 다소 여유있는 모습을 선보여 1군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준우승은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간 ⑨주몽이 차지했다. 직전 대비 부담중량 1kg이 늘어났지만 아직 나올 걸음이 더 있는 4세라는 나이임을 말해주듯 선전했다. 선행이후 최대한 페이스 안배한 ④밸리브리가 최선 3위.
<11경주>
‘불꽃장사’ 공백 이후 선전여세 이어가
직전 공백 이후 첫 경주에서 입상권 진입에 성공하는 저력을 보인 바 있는 ⑧불꽃장사가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2군으로 승군했다. 경주 중반 선두권이 의외로 접전을 펼쳐지자 선입권에서 경주를 전개한 ⑧불꽃장사는 직선주로 들어 끈끈한 걸음으로 종반 역전에 성공, 11개월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걸음이 둔탁한 모습이라 승군 후에는 경쟁력 배양 필요. 준우승은 절대적인 인기를 모았던 ⑪무패승리가 차지했다. 선두권을 강하게 압박했던 ⑪무패승리는 직선주로에서 의외로 발걸음이 무뎌지는 듯 했지만 근성을 선보이며 간신히 버티기에 성공했다. 3위 차지한 ⑩금빛특급은 전력 상승. ④포커페이스는 뒤늦은 추입으로 5위에 그쳤다.
작 성 자 : 편집국 ranad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