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R: ‘앨리돌’, 1400m 미국산 부진 “아니야!”
- 9R: 2군 능력마들의 치열한 우승 다툼!!
1월의 두 번째 경마 주간이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치열한 출전 경쟁이 벌어진 토요경마는 11개 경주 모두가 게이트를 꽉 채웠을 정도로 빡빡한 편성이다. 특히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안개 레이스가 대거 포진하고 있어,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하루로 분석되고 있다.
◆… 제5경주는 4군 1400m 마령경주로 모두 14두의 마필이 출전했다.
4군 기복마들의 혼전경주인 이번 경주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주마는 10번 ‘앨리돌’이다. 미국산 경주마들이 최근 1400m에서 번번이 무너지고 있는 흐름을 비추어 봤을 때, 역시 낙관하긴 어려운 우승 후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1200m까지 뛰어봤단 경험과 직전경주 치열한 경합을 뚫고 우승을 차지했단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상대마로는 또 다시 단독선행이 용이한 8번 ‘철의여인’, 끈기 발휘할 4번 ‘영디펜더’와 5번 ‘차차웅’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워낙 기복이 심한 마필들이고 여기저기 복병들이 포진하고 있단 점에서 믿음은 가지기 어려워 보인다. 이변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이번 경주, 어쨌든 신중에 신중을 기한 베팅이 요구된다.
◆… 제9경주는 2군 1900m 핸디캡 경주로 모두 14두의 마필이 출전했다.
뚜렷한 능력 우위마가 없어 치열한 혼전이 불가피한 이번 경주는 처음부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접전이 불가피하다. 선두권에 합류할 4번 ‘래러크’, 3번 ‘청운봉’, 11번 ‘시아랜’, 12번 ‘그린파워’를 비롯해 막판 한발로 도전할 2번 ‘수재’, 6번 ‘지아이제인’, 8번 ‘월송’, 10번 ‘비각’, 13번 ‘사이드스텝’ 등이 모두 고만고만한 능력을 지녔기 때문.
우승마 예측이 무척 까다로운 이번 경주, 최근 상승세의 8번 ‘월송’이 반수나마 앞서 있다고 평가되지만 지나친 믿음은 자제해야겠다.
◆… 제10경주는 국산1군 2000m 별정경주로 오늘 경주중 가장 우열이 드러난 경주로 평가된다.
출전마 두수는 14두로 빡빡하지만 능력상 한 수 앞서는 16조 마방의 두 스타 13번 ‘새강자’와 10번 ‘합천’의 다툼으로 마무리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물론 13번 ‘새강자’는 예전에 비해서 다소 하향세이고, 10번 ‘합천’은 공백기가 있다는 단점이 있긴 하다. 그러나 여타 마필에 비해서 워낙 두드러진 능력 우위를 점하고 있어 이변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타 도전마로는 6번 ‘개포성’, 11번 ‘만복이’, 3번 ‘돌격대’, 9번 ‘행운과기쁨’ 정도가 있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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