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분기 MVP – 서울 조교사 부문 신구경쟁 후끈
- 입력 : 2019.04.25 14:13
-건재했던 김영관 조교사, 문세영, 유현명 기수 활약
2019년 1분기 경마문화신문에서 선정하는 MVP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서울 조교사 부문은 송문길 조교사, 기수 부문은 문세영 기수, 부경 조교사 부문은 김영관 조교사, 기수부문은 유현명 기수가 최고의 활약으로 각 부문별 팬 투표에서 1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서울 조교사 부문은 송문길 조교사가 압도적인 성적을 통해 팬들의 성원을 얻었다. 송문길 조교사의 2019년 1분기 성적은 91전 20승 준우승 17회. 서울 조교사 중 다승 1위, 승률 1위, 입상률 1위를 기록해 알토란같은 성적으로 우위를 점한 것.
2018년 다승왕에 오른 박대흥 조교사는 팬 투표 2위를 기록했고, 안병기 조교사는 3위, 2018년 4분기 MVP로 선정된 박재우 조교사와 정호익 조교사도 후보군에 올라 의미 있는 1분기를 마감했다.
송문길 조교사의 호성적엔 소속 조 위탁관리마의 신구조화가 든든한 버팀목으로 작용됐다. 국내 최강 암말인 ‘실버울프’가 건재한 가운데 ‘독도지기’가 5연승의 성적으로 1등급에 진입해 신진세력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고, ‘라피도쿠스’, ‘스피드조이’, ‘피케이파티’ 등도 호성적을 통해 마방의 힘을 더하고 있어 2분기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서울 기수 부문에선 문세영 기수가 팬 투표 1위를 기록했다. 문세영 기수는 1분기 동안 38승으로 다승 1위를 기록했고, 승률과 입상률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이견 없는 MVP 기수의 역량을 과시했다. 특히 입상률은 40%를 상회해 경마고객들로 하여금 믿음기수로서의 임무를 톡톡히 완수했다.
문세영 기수에 이어 김용근 기수, 유승완 기수, 김동수 기수가 팬 투표 2~4위를 기록했고, 외국인 안토니오 기수는 5위를 기록했다.
부경 조교사 부문에선 김영관 조교사의 활약이 돋보였다. 국내 최강의 마방을 이끌어 있는 김영관 조교사는 당연(?)한 듯 활약을 이어갔다. 김영관 조교사의 1분기 성적은 21승, 준우승 10회로 23.9%의 승률, 35.2%의 입상률을 기록했다. 커리어성적보단 다소 미흡한 듯 보이지만 상대를 압도하기에 충분한 성적을 기록한 셈이다.
김영관 조교사에 이어 백광열 조교사, 안우성 조교사, 울즐리 조교사, 토마스 조교사 등이 후보군에 올라 1분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부경 기수 부문은 유현명 기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유현명 기수는 1분기 동안 35승을 기록해 다승 1위인 다실바 기수를 7승차로 제쳤고, 30%에 육박하는 승률과 43.4%의 입상률로 맹활약했다.
2019년 1분기가 지난 시점에서 보면, 부경 조교사 부문을 제외하곤 각 부문별 대혼전 양상이 예상된다.
이중 서울 조교사 부문은 관록의 박대흥 조교사를 필두로 신흥 명문마방으로 꼽히는 송문길, 박재우, 정호익, 안병기 조교사 등이 만만치 않은 저력을 갖춰 2분기의 다승 경쟁은 한층 흥미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외 기수부문은 국내 기수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과연 2분기에선 외국인 기수가 반격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9년 2분기 본지 선정 MVP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후보군이 선정되고, 고객 투표는 (주)레이싱미디어의 누리집(http://www.krj.co.kr)을 통해 2019년 7월 초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2019년 1분기 서울 조교사 부문 MVP에 선정된 송문길 조교사>
말산업저널 심호근 기자 keunee120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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