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경남신문배 경마대회 – 장밋빛 미래가 보장된 꿈나무들의 승부
- 입력 : 2016.10.23 13:49
![](javascript:popup_view_click("http://www.krj.co.kr/photograph/article_picture/2016/10/20160002858_20161021_002.jpg");)
X
2016년 최강 국산 2세마를 선정하는 브리더스컵 경마대회의 전초전 성격을 띤 제11회 경남신문배(국산2세, R오픈, 1200m, 총상금 2억 5천만원) 경마대회가 10월 23일 부경 5경주에 펼쳐진다.
부경을 대표할 국산 2세마(암·수) 11두가 출전할 이번 대회는 절대 강자 없는 전력 평준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절대 강자 없는 역대 대혼전 예고, 우승 경합 불가피
2012~2015년 경남신문배 경마대회에선 우열 양상이었다면 2016년 대회는 난타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출전마 중 주목해 볼 경주마는 ‘아이스마린’이다. ‘아이스마린’은 2세 암말로 통산 4전 3승을 기록 중이다. ‘아이스마린’이 자신의 이름을 알린 대회는 9월 펼쳐진 2세 경매마 특별경주다. 국산 2세 경매마를 대상으로 시행된 경주에서 ‘아이스마린’은 발군의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기대주로서의 역량도 유감없이 발휘한바 있다. 당시 출전했던 경주마 중 ‘무한열정’·‘아델의봄’·‘바운드퀸즈’ 등은 2016년 경남신문배에서 리턴매치를 벌이는 상대마다. 이미 능력 검증을 마친 ‘아이스마린’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아이스마린’ 외엔 주요 대회에서 활약을 한 경주마가 없고, 1전부터 5전을 치른 신예마가 출사표를 던졌다. 출전마 중 2승 이상을 기록한 경주마로는 ‘아이스마린’, ‘유로파’, ‘일류스타’ 등 3두다. ‘유로파’는 통산 3전 2승을 기록 중이다. 6월 데뷔전에서 우승을 기록했고, 7월엔 1300m에 첫 출전, 1분 20.5초의 호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일류스타’는 통산 2전 2승을 기록 중이다. 기본적으로 순발력이 좋고, 경합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겸비해 기대치가 높다. 이외 경주마 중에선 ‘퀸스퀸’이 2전 2입상으로 100% 입상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상승일로’의 자마 ‘신의품격’도 최강 부경 19조를 대표해 출전했다는 점에서 무시 못 할 전력으로 꼽힌다.
-2두 출전 마방만 4개조, 소속조간 자존심 대결도 볼만
제11회 경남신문배 경마대회는 총 11두가 출전하는 가운데 이중 8두가 4개 마방에서 출전해 경주마간 자존심 대결 외에 소속조간 경쟁 구도에 관심이 모아진다.
부경 19조에는 ‘유로파’와 ‘신의품격’이 출전한다. ‘유로파’는 데뷔 당시 임팩트가 강한 경주력을 보여준바 있고, ‘신의품격’은 국내 역대 최강 암말 중 한 두인 ‘상승일로’의 자마라는 점이 눈에 띈다.
1조는 ‘최강드라이버’와 ‘아델의봄’이 출격한다. ‘아델의봄’은 500kg에 육박하는 체형에서 뿜어져 나오는 스피드가 상당히 우수하고, ‘최강드라이버’는 실전을 치르면서 성장세가 돋보이는 모습이라 복병 세력으로서의 활약이 기대 된다.
20조는 경쟁마방 대비 가장 강력한 2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2016년 2세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이스마린’과 7월 경주에서 준우승마를 12마신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운드퀸즈’가 20조를 대표해 능력 발휘에 나선다.
33조는 2번의 경주에 출전해 모두 입상을 기록한 ‘퀸스퀸’과 데뷔전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한 ‘화랑의후예’가 나선다. 경쟁마 대비 경주 경험이 많지 않지만 잠재력은 으뜸으로 꼽힌다.
-최강 ‘경부대로’· 3관마 ‘파워블레이드’ 등 경남신문배 출신 여럿 대형마로 성장
제11회째를 맞이한 경남신문배 경마대회는 명마 배출의 산실로 평가될 만큼 대형 우수마가 대거 출전한바 있다. 특별경주에서 경마대회로 전환된 2011년 대회는 ‘경부대로’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부대로’는 데뷔 첫 경마대회 우승을 경남신문배를 통해 일궈냄으로서 이후 탄탄대로의 활약을 펼쳤다. 2012년 3관 대회 1차 관문인 KRA컵 마일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3년 Owners` Cup(GⅢ)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해 강자로 부상했다. ‘경부대로’의 이력에 정점을 찍은 해는 2014년이다. ‘경부대로’는 2014년 대통령배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그랑프리 경마대회에서도 우승을 기록해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경주마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2013년 경남신문배 경마대회 준우승마는 ‘퀸즈블레이드’다. ‘퀸즈블레이드’는 2014년 최우수 3세 암말로 선정된 강자로 이미 2세마부터 될 성 부른 떡잎으로서의 기대치를 높였다.
2015년 경남신문배 경마대회 준우승마 ‘돌아온현표’는 2014년 Breeders`Cup(GⅢ)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했고, 2015년 3관 대회 활약 및 부경 1800M 역대 최고 기록(현 부경 1800M 최고 기록은 ‘벌마의꿈’ 1:51.0초)을 달성하는 등 정상급의 경주마로 성장을 했다. 2015년 경남신문배 대회에선 ‘오뚝오뚝이’가 우승, ‘파워블레이드’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파워블레이드’는 3세가 된 2016년 한 해 동안 국내 첫 통합 3관마의 위업을 달성했고, ‘오뚝오뚝이’도 코리안오크스(GⅡ) 경마대회를 통해 능력을 입증한바 있다.
향후 2~3년 내 국내 대표 경주마로 성장할 새내기들의 한 판 승부, 과연 누가 최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2015년 경남신문배 경마대회 우승마 `오뚝오뚝이`>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부경을 대표할 국산 2세마(암·수) 11두가 출전할 이번 대회는 절대 강자 없는 전력 평준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절대 강자 없는 역대 대혼전 예고, 우승 경합 불가피
2012~2015년 경남신문배 경마대회에선 우열 양상이었다면 2016년 대회는 난타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출전마 중 주목해 볼 경주마는 ‘아이스마린’이다. ‘아이스마린’은 2세 암말로 통산 4전 3승을 기록 중이다. ‘아이스마린’이 자신의 이름을 알린 대회는 9월 펼쳐진 2세 경매마 특별경주다. 국산 2세 경매마를 대상으로 시행된 경주에서 ‘아이스마린’은 발군의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기대주로서의 역량도 유감없이 발휘한바 있다. 당시 출전했던 경주마 중 ‘무한열정’·‘아델의봄’·‘바운드퀸즈’ 등은 2016년 경남신문배에서 리턴매치를 벌이는 상대마다. 이미 능력 검증을 마친 ‘아이스마린’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아이스마린’ 외엔 주요 대회에서 활약을 한 경주마가 없고, 1전부터 5전을 치른 신예마가 출사표를 던졌다. 출전마 중 2승 이상을 기록한 경주마로는 ‘아이스마린’, ‘유로파’, ‘일류스타’ 등 3두다. ‘유로파’는 통산 3전 2승을 기록 중이다. 6월 데뷔전에서 우승을 기록했고, 7월엔 1300m에 첫 출전, 1분 20.5초의 호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일류스타’는 통산 2전 2승을 기록 중이다. 기본적으로 순발력이 좋고, 경합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겸비해 기대치가 높다. 이외 경주마 중에선 ‘퀸스퀸’이 2전 2입상으로 100% 입상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상승일로’의 자마 ‘신의품격’도 최강 부경 19조를 대표해 출전했다는 점에서 무시 못 할 전력으로 꼽힌다.
-2두 출전 마방만 4개조, 소속조간 자존심 대결도 볼만
제11회 경남신문배 경마대회는 총 11두가 출전하는 가운데 이중 8두가 4개 마방에서 출전해 경주마간 자존심 대결 외에 소속조간 경쟁 구도에 관심이 모아진다.
부경 19조에는 ‘유로파’와 ‘신의품격’이 출전한다. ‘유로파’는 데뷔 당시 임팩트가 강한 경주력을 보여준바 있고, ‘신의품격’은 국내 역대 최강 암말 중 한 두인 ‘상승일로’의 자마라는 점이 눈에 띈다.
1조는 ‘최강드라이버’와 ‘아델의봄’이 출격한다. ‘아델의봄’은 500kg에 육박하는 체형에서 뿜어져 나오는 스피드가 상당히 우수하고, ‘최강드라이버’는 실전을 치르면서 성장세가 돋보이는 모습이라 복병 세력으로서의 활약이 기대 된다.
20조는 경쟁마방 대비 가장 강력한 2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2016년 2세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이스마린’과 7월 경주에서 준우승마를 12마신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운드퀸즈’가 20조를 대표해 능력 발휘에 나선다.
33조는 2번의 경주에 출전해 모두 입상을 기록한 ‘퀸스퀸’과 데뷔전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한 ‘화랑의후예’가 나선다. 경쟁마 대비 경주 경험이 많지 않지만 잠재력은 으뜸으로 꼽힌다.
-최강 ‘경부대로’· 3관마 ‘파워블레이드’ 등 경남신문배 출신 여럿 대형마로 성장
제11회째를 맞이한 경남신문배 경마대회는 명마 배출의 산실로 평가될 만큼 대형 우수마가 대거 출전한바 있다. 특별경주에서 경마대회로 전환된 2011년 대회는 ‘경부대로’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부대로’는 데뷔 첫 경마대회 우승을 경남신문배를 통해 일궈냄으로서 이후 탄탄대로의 활약을 펼쳤다. 2012년 3관 대회 1차 관문인 KRA컵 마일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3년 Owners` Cup(GⅢ)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해 강자로 부상했다. ‘경부대로’의 이력에 정점을 찍은 해는 2014년이다. ‘경부대로’는 2014년 대통령배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그랑프리 경마대회에서도 우승을 기록해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경주마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2013년 경남신문배 경마대회 준우승마는 ‘퀸즈블레이드’다. ‘퀸즈블레이드’는 2014년 최우수 3세 암말로 선정된 강자로 이미 2세마부터 될 성 부른 떡잎으로서의 기대치를 높였다.
2015년 경남신문배 경마대회 준우승마 ‘돌아온현표’는 2014년 Breeders`Cup(GⅢ)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했고, 2015년 3관 대회 활약 및 부경 1800M 역대 최고 기록(현 부경 1800M 최고 기록은 ‘벌마의꿈’ 1:51.0초)을 달성하는 등 정상급의 경주마로 성장을 했다. 2015년 경남신문배 대회에선 ‘오뚝오뚝이’가 우승, ‘파워블레이드’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파워블레이드’는 3세가 된 2016년 한 해 동안 국내 첫 통합 3관마의 위업을 달성했고, ‘오뚝오뚝이’도 코리안오크스(GⅡ) 경마대회를 통해 능력을 입증한바 있다.
향후 2~3년 내 국내 대표 경주마로 성장할 새내기들의 한 판 승부, 과연 누가 최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2015년 경남신문배 경마대회 우승마 `오뚝오뚝이`>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馬네트워크
SPONSORED
2025년 청사년, 새롭게 도약하는 뱀띠 조교사와 기수들
한국마사회, 국민과 함께하는 우수사례 발굴로 말산업 혁신 선도
연승 질주 ‘원평스톰’, 차세대 강자로 부상
`글로벌히트`, 두바이 월드컵을 향한 새로운 도전
한국마사회, 경주마 복지사업 성과 알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