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토시 기수, 22일 국내 데뷔전 치러
이탈리아 파올로, 금주 입국해 적응 단계

렛츠런파크 부경에 신규 외국인 기수가 출격한다.

22일(금) 국내 첫 데뷔전을 치르는 용병은 일본의 요네쿠라 사토시 기수. 한국에서의 활동명은 “사토시”로 일본 전국지방경마협회(NAR)소속 기수다. 1975년생인 사토시 기수는 1994년 데뷔해 올해로 약 22년의 기승경력을 지닌 베테랑 기수다. 카나자와 경마장을 중심으로 활동한 그는 통산 1387승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3년간의 성적을 살펴보면 2013년 51승, 2014년 65승, 2015년 40승을 기록했으며 평균 승률은 17%에 달한다.

특히 51kg의 기승중량은 레이팅 제도로 인해 고충을 겪었던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금주 기승 두수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아직 국내에서의 실력이 검즈오디지 않았음에도 무려 5두에 기승이 예정돼있다.

부경에서 데뷔할 외국인 기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금주 입국한 이탈리아 출신의 파올로 아라고니 기수 역시 빠른 시일 내로 부경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활동명 “파올로” 기수는 이탈리아 UNIRE 소속으로 1997년에 데뷔해 약 19년의 기승경력을 보유 중이다. 특히 이탈리아 Group3 경주에서 7회 우승, Listed 경주에서 11회에 걸친 우승 기록은 파올로 기수의 역량을 엿볼 수 있는 기록이다. 이탈리아의 18개 경마장을 근거로 활동한 최근 3년간의 성적을 살펴보면 2012년 20승, 2014년 28승, 2015년 42승으로 평균 12%의 승률을 기록해왔다.

한편, 부경에 이어 서울에서도 두 명의 외국인 기수가 수혈될 예정이다. 이들이 오게 되면 서울은 외국인 기수 정원인 4명을 모두 채우게 되고, 부경은 총 6명의 정원에서 1명이 모자란 상황이 된다. 한 명의 외국인 기수는 빠르면 6~7월 중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작 성 자 : 조지영 llspongell@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