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 이하 농관원)은 25일부터 쌀 등급표시 의무화에 따른 양곡 표시방법 등을 교육해 양곡 표시제도 조기 정착 및 유통질서 확립 위해 ‘대형유통업체 양곡 표시제 순회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양곡 판매·유통량이 많은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순회 교육은 쌀 등급표시 중 ‘미검사’ 표시가 삭제가 10월 14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유통·판매량이 많은 대형유통업체 대상으로 양곡 표시 관련 규정 및 양곡 표시방법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양곡표시 방법에 대한 ‘사례 위주 교육’ 실시 및 ‘즉문즉설’로 교육의 질을 높인다. 양곡 부정 유통 신고 절차 및 방법, 교육 자료도 공유한다.

순회교육은 4월 25일 롯데마트 VIC마켓 영등포점에서 시작해 5월 24일 이마트 본사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그동안 시행 과정에서 나타난 표시사항의 문제점에 대해 유통·가공업체에 개선해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태헌 농관원 원장은 “FTA 체결 확대 및 고품질화 요구 등 쌀 시장 여건변화에 따른 양곡 부정 유통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국산과 수입쌀을 혼합하거나 생산연도가 다른 쌀을 혼합한 저가미 등의 위반행위에 대해 엄정한 단속을 하겠다. 또한, 사전 교육을 병행해 올바른 양곡 표시 정착으로 품질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다”며, “양곡을 구매할 때, 양곡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부정 유통이 의심될 경우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관원은 쌀 양곡 표시제도 조기 정착 및 유통질서 확립 위해 ‘대형유통업체 양곡 표시제 순회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 출처= 농관원).

박수민 기자 horse_zzang@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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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 krjkr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