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가 4월 13일 경주용 제주마 생산·육성·조련 표준매뉴얼 적용 시범농가 컨설팅 및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2016년 ‘경주용 제주마 생산·육성·조련 및 영양·사양관리 표준 매뉴얼 정립’ 연구 사업을 추진했고, 완성된 표준 매뉴얼을 효율적으로 생산농가에 적용하기 위해 시범농가를 운영하고 있다.

시범 농가로는 총 4개 제주마 생산농가가 선정됐다. 표준 매뉴얼 용역 수행을 위해 한라대학교와 렛츠런파크 제주가 협력해 농가 교육 및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0~2세 말을 대상으로 순치, 조련과정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4월 13일에는 박근홍 제주마생산자협회장 생산자의 0세마와 1세마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으며 건강 검진 및 발굽관리 등 의료서비스도 지원됐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표준 매뉴얼 적용 시범 농가를 운영함으로써 표준 매뉴얼의 효율적인 현장 적용과 경주용 제주마의 과학적 육성 체계 기반을 마련해 궁극적으로는 제주 경마산업 경쟁력 강화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제주도민과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렛츠런파크 제주와 한라대학교 측은 4월 13일 박근홍 제주마생산자협회장 생산자 목장에서 표준매뉴얼 컨설팅 및 교육을 진행했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제주).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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